SSB 사태 이후로 잠잠하던 한국 닌텐도가 다시 까방권을 꺼내 들었군요.

젤다 시리즈 3개 모두 한글화 발매 예정 내역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일부 내용


한국닌텐도㈜(http://www.nintendo.co.kr/)는 닌텐도 3DS 소프트웨어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가칭),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을 한글화해, 2016년 정식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주인공 링크가 다양한 세계관 안에서 여러 장치와 수수께끼를 풀며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1986년 첫 타이틀이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시리즈가 발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중략, 전체 내용은 하단 참고

http://www.nintendo.co.kr/PR/press_list.php?cPage1=1&cPage2=1&idx=225




SSB 사태에 대한 대응인가?


9월 발매했던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for 3DS의 반글화 논란으로 한참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성명서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고 나서, 바로 대응으로 하는 걸로 보니 
일단 SSB 사태에 대한 일종의 무마책으로 내놓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SSB 사태를 생각하면 매우 매우 매우 매우 괘씸한 일이고...
정말 한국 닌텐도는 꼴도 보기 싫다 싶었는데...

그래도 저같은 젤다 팬에게는... 이렇게 나오면... 
감동이네요 ㅠㅠ 으헝헝헝헝헝헝헝...

특히 무쥬라의 가면은 나온다 안나온다 말이 많았던 타이틀인지라...
팬으로서 많이 걱정은 했었는데, 무쥬라의 가면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젤다 타이틀도 정식 발매한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는군요.

아무튼 SSB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나지만, 이걸로 까방권을 획득했으니 
한동안 못이기는 척 기다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우려되는 것: 반글화



발매 전에도 가장 우려되는 건 역시나 반글화입니다.

물론 '젤다'라는 네임 벨류 특성상 그럴일은 없으리라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하도 SSB로 뒤치기를 해주다보니 마음이 놓이지는 않네요.


물론 젤다의 전설 게임 특성상 한글화 하기 어렵거나 하는 부분은 

거의 없기에 문제 없이 100% 한글화 해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설마 반글화... 를 내놓는다면 정말 이번에는 까임 정도로 끝나지는 않을테니 말이죠.



예약 주문한 트라이포스 삼총사




이 시리즈 중에서, 최근에 나올 타이틀이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삼총사입니다.

북미 기준 2015년 10월 23일 발매 예정 타이틀이죠. (1주일? 정도 남았군요)

정발 소식 나오기전에 예약 구매했는데, 기사 보고 한참이나 취소할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온라인 지역 제한 걸려있다고 하니, 북미유저들과 선행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그냥 주문해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북미판은 이번달 바로 플레이 가능한데에 비해 한국판이 내년 언제나올지도 모르니... 


아무튼... 한국 닌텐도의 사과대신 저런 까방권으로... 용서해줘야 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