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개봉한지 얼마 안된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나름 시리즈 마지막 편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볼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아무튼 간단히 리뷰 정리해서 남겨봅니다.



영화의 간단한 구성 줄거리




헝거게임은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액션 영화입니다. 세상이 한 번

 뒤집어 진 후 독재 체제의 '판엠' 제국에서

매년 각 구역을 무력과 억압으로 지배하기 위해 

공포의 수단으로서 '헝거 게임'을 주최합니다.


일종의 서바이벌 데스 메치 게임으로

서로가 죽고 죽이고, 나중에 남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 그런 자리이지요.


주인공 '캣니스 애버딘'은 2회 연속

게임에 참여하였던 뛰어난 실력자였으며

마지막 게임에서 구속된 환경에서 벗어나

각 구역에서 독재 체제의 판엠에 불만을 


갖고 있는 '반군'의 존재에 알게 되고

독재체제를 이끄는 '스노우' 대통령를 

막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수도 

'캐피털'에 잠입하는 마지막 

'헝거 게임'의 모험에 들어갑니다.



화려한 액션 장면과 효과, 예산이 역시 중요하다.


영화 퀄리티는 영화 초창기 시리즈를 생각하면 상당히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첫 영화 '헝거 게임'의 경우 매우 저렴한 예산을 들여서 제작되었으나 

의외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하여서 그런지 이후 2편에서는 예산 지원도

많아졌고 이에 따라 화려한 액션 장면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지요.


헝거게임 1편의 장면 중 하나

아무래도 시리즈 첫 영화로 저예산이다보니 

복장부터 배경, CG 효과등이 아쉬운 편이었죠.


이번에 개봉한 3편의 경우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제작하여 그런지

화려한 액션과 눈이 즐거운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으며

특히 각 인물들 간의 내적 심리를 간접적으로 보여주었기에 소설을

본사람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많았다고 봅니다.



이번에 개봉한 작품 영상 중 한 장면입니다.

효과나, 액션 면에서 보면 얼마만큼 영화가 

발전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한데, 원래 헝거 게임 자체의 재미는

'헝거 게임'의 장면이다보니, 실질적으로 3편의 무대인 캐피털에서는 

헝거 게임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합니다. 여기서는 말 그대로 

잠입 형식의 액션을 보여주는데, 게임 메이커들이 만들었다는 함정이나

다양한 트랩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원작 소설을 기초로 잘 만든 영화



아시다시피 이 '헝거 게임'의 영화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최근 개봉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버전트나, 메이즈 러너 등의 영화들 또한

원작 소설 기반으로한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상상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시각적인 새로운 흥미와 

자극을 가져다 주며, 소설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만들어주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소설 기반의 영화가 다 그렇듯, 모든 내용을 시각적으로 넣어 

둔 것이 아니기에 소설과의 차이점이 항상 아쉬운점이 있는 법이지요. 

그럼에도 영화로 과연 소설을 얼마만큼 잘 표현하였는가,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각인 시켜주었는 가를 생각해보면 영화로서 

나온 부분에 의의는 상당히 높게 평가해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괜찮았던 시리즈 영화의 마무리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판타지 기반의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는데

'헝거 게임'이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완결 된 영화가 되었네요.

일단 무언가 하나 크게 끝난 것 같아서 왠지 시원섭섭한 느낌입니다.


혹시라도 이 '헝거 게임'을 보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면 

헝거게임 2편부터 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실 겁니다.


* 1편부터 보는 게 스토리상 맞기는 하지만 2편이 영화로 

정말 잘 나왔습니다. 흥미 유발로는 2편이 최고인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