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티스토리 접속해보니 공지사항이 하나 올라와 있었습니다.




'카카오택시 블랙'이라는 '고급' 택시 서비스가 


최근에 나왔다고 얼핏 뉴스에서 봤던 것 같았는데


그게 왜 티스토리에 올라와있나 싶어서 눌러보게 되었죠.




티스토리 깜짝 이벤트, 사연 댓글 중 추첨하여

카카오 택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서민인 제게는 BMW (Bicycle Metro Walk)를 이용하는 게 가장 적격인지라


택시도 잘 안타고 다니는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이벤트로 참여하는 건 


(당첨과 상관 없이) 항상 즐거운 일이기에 댓글로 사연을 적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참여는 했었는지 싶을 정도로 오늘까지 쌔까맣게 잊고 있었는데요... -_-;;



낮에 업무 차 메일을 확인하니, 티스토리에서 당첨 축하 한다는 메세지가... 




아무 생각 없이 평소처럼 메일 열어보다가

당첨 메일 받아보고 "이게 뭐지..?" 싶어서 

한 3초간 멍하니 쳐다본 건 안 비밀...




160명 정도가 사연을 적어주셨고, 그중에서 30명 정도를 뽑았는데 


우연치 않게도 그 30명 안에 제가 카카오 택시 블랙에 당첨이 되었더군요.


당첨 될 거라는 기대는 커녕, 아예 잊고 있었는데 뜬금 없이 걸려서 순간 당황했네요;;


아무래도 생각보다 참여자가 적어(?)서 그랬는지 운 좋게 걸린 것 같습니다.




12년도에 아이패드 2 당첨 된 이후로

무언가 당첨 된 건 굉장히 오랫만이네요...

소소하지만 이런 게 상당히 기분 좋은 듯 합니다.



사용 기간은 올해까지라고 해서 이걸 어떻게 써야할 까 상당히 난감했는데...


(위에서 적었다시피 전 서민인지라... BMW 애용중입니다... 벤츠까지 이용하긴 ㅠㅠ)


마침, 우연치 않게도 제 동생이 이번에 해외 유학 간다고 말 해주었기에


인천 공항 갈 때 이용하라고 선물로 전해줄 계획입니다.


한동안 해외 나가기에 못보니 뭐라도 해줘야하나 싶었는데... 잘 되었군요.


제가 직접 쓰지 않아 아쉽지만, 선물 비용이 굳어서 나름 기분이 좋네요 (...)





아무래도 무료로 받는 것이니 만큼 사용 소감에 대해서도 간단히 적어야하는 


의무가 있는데 이것 또한 귀찮으니 동생에게 떠 넘길(...) 생각입니다. 


(...음... 생각해보니 나쁘진 않군요...)




아무튼 간만에 이벤트 당첨되어서 상당히 기분이 좋네요.


좋은 이벤트 주최해준 카카오 및 티스토리(다음)에게 고마워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