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 1. 24. 07:00
 
세계 게임 시장의 주목은 콘솔 게임

우리나라의 경우 온라인 게임의 왕국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매년마다 수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새롭게 나옵니다. 리니지 부터 시작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그리고 최근에 나온 테라까지... 수많은 온라인 게임을 이곳에 일일히 언급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많은 게임이 있지요.


이는 그만큼 PC 온라인 게임 시장이 성장했다는 지표로 이야기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가다보면 현재 게임 시장의 대세는 '온라인 게임이다!' 라고 확정 지으시는 분들도 계신듯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알아본다면 사정은 약간 다릅니다.

2011년 현재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석권하는 기종은 '콘솔 게임' (거치형, 휴대용 포함) 시장입니다. 유럽, 미국, 일본을 포함한요 3개 시장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이 시장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소니가 이끌어가는 어마어마한 시장입니다.


각 사에서 내놓는 대표 게임기들은, 발매 이후로 3분화 되어 각각의 고유의 시장으로서 매년 수천억달러 이상의 시장 규모를 달성 하고 있습니다.


닌텐도의 성공, 그리고 게임 시장의 변화

아마 이런 콘솔 게임 시장의 성공의 과정에는, 닌텐도사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2004년 터치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닌텐도 DS, 그리고 2006년 직접 게임을 체험하는 체감형 게임기인 Wii가 발표된 이래로 게임 시장은 많은 변동을 가져왔습니다.  기존의 '그래픽적'인 향상이나 '성능'의 발전이 아닌, 게임의 접근 방식 자체에 변동을 주는 방식으로, 새로운 계층을 끌어오는데 성공한 것이지요. 


이런 아이디어가 있었던 덕분에 새로운 계층, 그리고 새로운 시장 대상을 끌어오는데 성공하였고, 지금 콘솔 게임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만약, 이런 과정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현재 콘솔 게임 시장이 이렇게 발전 하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르겠군요 ^^;

이런 닌텐도의 성공에 의해, 다른 기종의 게임기들도 자극을 받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용 키넥트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용 무브, PSP Go가 그 예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노선이긴 하지만 새로운 게임 계층의 활성화라는 점은 유사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키넥트

비록 해당 게임기들이 닌텐도와는 다른 노선을 잡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유사합니다. 게임 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새로운 계층의 유입 입니다. 비록 다른 노선이지만, 새로운 게임 계층의 창출이라는도에 의해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아직 콘솔 게임 활성화는 아직 저물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


시장의 위협,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닌텐도의 성공에 찬물이라도 끼얹듯, 이 자리를 노리는 또 하나의 대상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입니다. 닌텐도와 비슷한 노선을 따라 '블루오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중에서도 '게임' 시장의 발전도가 가장 높으며, 매년 수백 %이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분명 같은 블루오션을 노리는 닌텐도에게 어느정도 변수가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요. 뿐만 아니라, 닌텐도를 모방 또는 참고하는 다른 기종 개발사들도 충분히 적수가 될만한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닌텐도를 위협하는 것은 바로 닌텐도 자사의 제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올해 2월, 3월에 발매 될 예정인 닌텐도 3DS의 등장은 기존의 닌텐도 DS, Wii와 마찬가지로 전혀 다른 방향의 접근 제시를 통해 (입체 3D로 즐기는 게임기) 게임 시장에 큰 센세이션을 주었었지요.


아직 해당 게임기가 발매 되지가 않았기에, 정확한 추측은 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원래의 같은 노선을 밟고 있었던 닌텐도 Wii, 그리고 DS의 게임 시장과 판매량에 타격을 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마 닌텐도에서도 가장 주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마무리 지으며

미래의 게임 시장이 어떻게 변동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몇년 뒤에도 이런 상황이 그대로 유지될지, 아니면 급작스레 다른 어떤 시장에 의해 침범될 지도 모를일일이지요. 허나, 지금 이런 게임 시장이 유지 될 수 있었던것은, 게임 개발사에서 항상 시도하는 '창의적'인 노력에 의한 것임이 아닐까요 ^^;

조만간 발매될 3DS, 그리고 앞으로 Wii 다음에 나올 차세대 닌텐도 콘솔 게임기나, 혹은 소니 또는 마소에서 발표 예정될(또는 루머라고 생각되는) 기종이야 말로, 앞으로의 게임 시장을 이어나가는데에 가장 중요한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보며, 조용히 글을 마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