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2. 1. 16. 22:02
 




안녕하세요. 위네모입니다.
추운 겨울이 거의 지나가는 이 무렵...
다시 돌아와 길게 남아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 넉달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시 홀가분한 마음으로 블로그를 잡는 것이...


작년 9월부터였을껍니다....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심한 우울증으로 고통 받았던게...
사소한 일 하나로 시작한게... 눈덩이 처럼 불어나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뭐 살다보면 사실 이거저거 별일도 많긴 하지만 이번에 겪었던 일이 
제 개인적인 일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일은 일대로 안 풀리고, 우울증에 자살 충동... 
그리고 한때는 대인관계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어려웠던 시기였었죠...

이만큼 힘들었다고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제 이야기는 잘하지 않는 성격인지라
이런 고충들은 남들과 잘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혼자만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이런 상황은 오히려 악화되었고...
결국 블로그 관리에도 영향을 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9월까지는... 별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했던거 같습니다.
그때가 수익율이나 여러가지 면에서도 가장 최고조였던거 같고 말이죠.. 

그러던 즈음... 여러가지 위의 영향때문에 블로그에도 지장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귀찮음과 더불어... '내가 왜 이런 블로그에 시간을 허비해야 하지?'라는
생각등으로 인해 블로그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죠...

뭐 말로는 그러더라도... 그동안 꾸준히 블로그는 해오던 감이 있어서... 
11월쯔음 까지는 거의 일일 1포스팅은 하면서 유지했던거 같습니다.
물론... 모두 다 개인적인 주제나... 쓰잘대기 없는 글이었지만요... -_-
 
그러다가 11월~~1월이 되어서는...
제 주변 환경과 더불어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 악화되었고
이에 따라 블로그는 그냥 아에 손을 놓다 싶이 했습니다.

이때부터는 매일 하던 포스팅도 
몇일 내내 빼먹는 일도 종종 발생했습니다.



그래도 몇일만에 방문에서 거의 억지로라도
글을 남겨서 명목상 블로그는 유지했지만...

그때 부터는 거의 이웃 방문을 안할정도로..
아예 손을 놨다고 했던게 맞을겁니다.

그 이후로... 블로그의 상황은 지금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거의 관리를 못했기에 스팸 댓글들이 넘쳐나고...
(요새 몇일간 수십개 지운것 같군요) 
이웃 순방도 거의 못해 대부분
이웃들도 끊기고 댓글도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생각도 없는 저 혼자
PC 화면에 앞에 앉아 있었을 뿐입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블로그 앞에 이렇게 글 쓰는게...
다시는 할 수 없을.. 그런 일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힘들었던 제게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무렵 많은 사람들을 만나가며, 조언과 상담을 받았고
근래에 들어 이런 일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조금씩이나마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오게 되었습니다.

12월쯤 되서 많은 일들을 거의 마무리 지었고...
그리고 어제... 드디어 끝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바로 시작하기는 힘들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그간 있었던 일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용의 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어떻게 하던간에... 예전처럼 하기는...
절대로... 쉽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미루어뒀던 다른 멀티 블로그도 다시 시작할 것이고...
(일단 저도 먹고는.. 살아야하니까요 ^^;;)
다시 주기적으로 이웃 순회도 다닐 생각입니다.


새해 새 마음으로, 블로그 다시 시작합니다.
모든 분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