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트 주제는
오해라는건 정말 순식간에 사소한 일로 일어난다 라는 내용입니다. ^.^
내용 자체가 좀 무안합니다만... 양해드립니다 ㅜ.ㅠ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평상시처럼 밤 늦게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물론 평소 일과처럼 와서 댓글 확인했죠...
그러다가 눈에 띄는 댓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래에 달린 댓글 내용
' 구글크롬.몰랐던 정보 잘 보고 갑니다.~~ '
는 평소에 보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위에 달린 댓글 내용....
강아지한테 안물리려고 댓글 답니다 ㅋㅋㅋ.....?

...?
...????

이때는 왜 그래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저 댓글을 보았을때
곰곰히 생각해봐도 내용이 잘 이해가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처음 이 댓글을 보았을때...
한참이나 미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강아지한테 안물리려고... 댓글을... 단다..?

이게 왠지 마음에 걸리는 문구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왜 저런 댓글이 달릴까 하구요..

* 혹시... 내가 개같은 행동을 했나...?

* 아니면... 내가 욕먹을 일이라도 했기에 
사람들이 비꼬는건가...?
 

* 필자에 대해 아는 사람인가...? 
 

등등등... 이런저런 생각으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왜 그랬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더구만요...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저분이 저를 비꼬는 것 같아서 
혼자 끙끙 속으로 앓으며 좋지 않은 기분으로 있었습니다 -_-a

(아.. 정말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하면 민망합니다 ㅜㅜ)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찰나
예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받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6월 28일... 이 때에도 비슷한 댓글이 달려서
왜 이런 댓글이 달렸나 한참 고민했었더라죠

개한테 물리기 싫어서라... 

내가.. 개 인가?

이때도 티는 안내려고 그냥 답변을 달긴 했지만 
그때에도 영 찜찜한 기분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어제 달렸던 내용과... 오늘 달렸던 댓글 내용을 보며....
이 분들에게는 별로 악 감정은 없었지만....
그냥...  
의문을 갖게 되고 왠지 좋게 보지 않게 되더랍니다

내가 뭔 잘못을 했길레 
대체 이런 댓글을 받아야 하나.. 라고 말이죠...

그렇게 지난번에 달린 댓글과 어제 달린 댓글을 생각해보며
대체 왜 이런 댓글이 달렸을까.... 하고 한참 고민하다가...
우연치 않게 댓글 창을 보게 되었는데요.




.
..
...
....
.....
.....
아.....
아!!!!!!!



순간... 깨달았습니다... 제가 헛다리 짚고 있었다는걸요...
제가 완전히 오해를 했던겁니다...



바로 댓글 다신 분들이 했던 이야기는 댓글 창에 있는
'강아지가 손가락을 무는 사진'을 보고 이야기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걸 파악하지 못하고 혼자서 마음 고생을 했던것이구요...


다른 사람들은 매번 제 블로그에서 댓글 다실때 
댓글 창에 있는 강아지 사진을 보시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글을 쓰는 저 본인은... 
댓글 창에 댓글을 입력하지 않으니
 
강아지 사진을 본 적이 없던겁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저런 댓글이 달려도
그걸 제가 
깨닫지 못하고 오해를 해버린겁니다.
 


제가 블로그에 저런 사진 올려놓고 
정작 댓글의 의미를 못알아채다니... 
웃기지 않나요 ㅋㅋ ㅜㅜㅜㅜㅜㅜ

...정말 사람의 오해라는게 한 순간이다...
라는게 느껴지는 찰나였습니다.

위에 두분은 제가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말도 안되는 오해로 인해 이상한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이제는 그저 민망하기만 할 뿐입니다.

...생각해보니 사람이라는게 참 신기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오해하는게 한순간 이더군요
단순히 상황을 파악하고 일방적인 방면에서 바라보면
무엇이 되었던 간에... 오해를 할 수 있겠다... 라는 걸 
몸소 체험했던 어제였습니다 -_-v
 

   


▼ 강아지에게 물리지 않기위해 댓글을 달아주세요 ㅋㅋㅋ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