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밥먹기에 바쁘고 귀찮을 때 간편이 먹는 패스트푸드 하면 역시 햄버거죠.

물론 패스트푸드 햄버거에도 급이 있어서 구성이나 내용물이 정말 알찬 곳도 있고

그냥 정크푸드에 가까운 맛없는 곳도 존재합니다.


뭐 패스트 푸드에 맛을 따지는게 뭐가 대수겠냐만, 그래도 차이는 있더군요.

나름 그동안 먹었던 햄버거 업체별 평가를 간단히 적자면


버거킹 - 그나마 패스트푸드 버거중 제일 잘 나오는 편, 

가격은 제일 비싸지만 할인 등이 있을 때 먹을만하다.


추천 메뉴: 와퍼류 (할인 or 올엑스트라 추가 제일 괜찮은편)



맥도날드 - 맛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먹는 곳

가깝고 행사 등이 있을 때 자주 이용하기 좋다.

해피밀에서 가끔 괜찮은 상품이 나오곤 함 (마리오 피규어 등)


추천 메뉴: 런치 메뉴, 할인 메뉴 (맛보다는 무조건 저가로 승부)



KFC - 치킨 전문 업체 답게 치킨 패티가 들어가는 버거류가 좋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짭짤하고 담백한 속살 이 들어간 치킨 버거류 좋음


추천 메뉴: 타워 버거 등 치킨 주 메뉴 버거 (치킨류면 대체적으로 성공)



맘스터치 - 치킨버거류 햄버거 가성비 갑 업체

가격대비 가장 우수한 곳, 감자 튀김이 맛나다


추천 메뉴: 치킨이 들어가는 버거류 (마찬가지로 치킨류면 거의 성공)


이렇게 네 업체는 간단히 평가할 수 있는데, (파파이스는 보기 힘드니 빼고...)

딱히 평가하지 못하는 곳이 한 곳있으니 바로 롯데리아입니다.

근처에 있지도 않을 뿐더러, 우연치 않게 먹고 하면 항상 후회만 했던 생각이 나네요.


어제 업무차 다른 지역에 갔었는데 마침 롯데리아 1+1 행사를 하더군요.

핫 크리스피 버거인가? 궂이 비교하자면 맥도날드 상하이 치킨버거 류에 가까웠는데

그동안 맛볼 기회가 없었던터라, 마침 행사인 겸한번 먹어봤습니다.




그냥 무심결에 구매했는데, 솔직히 평가하자면 그렇게 까지 나쁘지는 않다... 네요

뭐 맛도 괜찮고 상하이 치킨버거 같이 매콤한 치킨 버거류에 익숙한 맛입니다.


다만, 역시 정가 주고는 사먹을만한 가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딱 3000원이면 정가일 것 같은 기분...



해외 여행도 다니면서 Jollybee라던가 현지화 된 패스트 푸드도 많이 이용했는데

국내보다 훠~얼씬 만족스러운 가격에 먹었던 적이 많아서인지 국내 패스트 푸드쪽이

상당히 가성비로 빈약하게 느껴집니다. 다른곳도 나름이지만 특히 롯데리아...


롯데리아는 아이템 잘 살리지 않으면 패스트 푸드업계에서 승산은 없을 듯 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