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와서 우리 인간들이 쓰는 전자 기기는 상당히 많습니다.
TV, 컴퓨터, 이동전화, 냉장고 등등등...

그러나 이런 기기들은 해가 가면서 금방 구식이 되고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물건으로 바꾸곤 합니다.

그런데 혹시... 생각을 해보셨나요?
이런 구식 기기들이 우리 생각보다 많이 버려진다는 걸...?



오늘은 EBS에서 방송되는 '하나뿐인 지구'에서 방영된 전자 쓰레기에 관한 문제에 대해 언급해볼까 합니다.
 



최근 LCD및 LED TV의 활성화로, 국내에 많았던 아날로그 TV는 그 자리를 잃었습니다.
특히 올해 말 (2012년 말) 아날로그 방송의 중단으로 인해 앞으로도 아날로그 TV는 점점 사라질텐데요.



사진은 모 리사이클 센터에 들어온 수거된 TV들입니다. 별 문제 없이 말짱한 TV인데
단지 프로젝트 TV라는 구형 기기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버려졌습니다.



더 놀라운건... 이 제품이 만들어진지 5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보통 TV의 수명은 10년 가까이 되는데... 단순히 LCD, LED TV가 더 멋지다고
그리고 더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들은 잘 나오는 TV를 버리곤 한다는 군요



현재 리사이클 센터에는 이런 TV가 수없이 쌓여있고
올해 중에만 이런 구형 아날로그 TV가 1000만대 이상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전자 쓰레기의 문제는 비단 TV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냉장고나, 컴퓨터, 이동전화 기기등 다양한 물건들이
전자 쓰레기가 되어 크게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자 쓰레기가 그냥 버려질 경우 발생하는 문제는 상당합니다.
위와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의 전자 기기에는 다량의 중금속이 들어있고
이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하게 되면 인간에게 크게 피해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은 이런 전자 쓰레기들이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비가 내리거나 할 경우 그대로 지면에 중금속과 함께 흡수될 수 있습니다.



만약 하천등에 흡수되거나 하면...
결국 피해를 입는건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이런 전자 쓰레기들이 올바른 규정으로 버려지면 상관은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불법적으로, 비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정리되고 있다는 점이죠...

간혹 집 앞을 지나다니며 외치는 '오래된 전자 기기, TV, 컴퓨터 삽니다' 라는 스피커 내용을 들으셨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 잘못된 방법으로 버리는 전자 쓰레기라는 것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보통 이렇게 불법적으로 수거된 전자 쓰레기들은 주로 제3국으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이런 전자 쓰레기들이 단순히 제3국으로 간다해서 우리나라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면... 오산입니다.



이렇게 가득 쌓인 전자 쓰레기에서 일부 제3국 사람들은 희귀 금속을 채취하거나 하는데요
이 금속을 채취하는 과정이 상당히 불건전하고 위험하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전자 쓰레기가 있는 경우, 이 지역의 사람들이
많이 접촉하기에 상당히 위험할 수 밖에 없죠...



이런 전자 쓰레기로 인해 해당 마을의 피해는 심각해졌습니다.


이렇게 중금속을 접촉할경우 피부에도 상당히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실태 확인을 위해 해당 마을을 조사한 결과, 80%가 이미 중독 되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단순히 이런 문제를 제3국에서나 벌어지는 문제라고 보는 건 좋지 않은 시각입니다.
해마다 중국에서는 이런 전자쓰레기를 불법적으로 소각 하는 경우가 있으며
전지구가 불법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좋지 않은 기체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결국 제일 좋은건, 제 3국에 버려지는 전자 쓰레기량을 줄이기 위해 
전자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줄이고, 만약 버리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버려야 하겠습니다.




만약 이런 전자기기를 낭비하지 않고 재활용해서 사용한다면, CO2 량도 감축시킬 수 있고
전자 기기 구매 비용도 아낄 수 있고 상당히 더 유용하지 않을까요...
그간 문제되는 전자 기기들...
앞으로는 사기전부터... 그리고 사더라도 버릴 때는
곰곰히 따져봐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