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독서에 다시 흥미를 느끼는 계절인 가을입니다.
평소에도 많은 책을 읽지만 최근 읽었던 한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들어
내용을 정리할 겸 블로그에 포스팅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 코스톨라니 투자 총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저자: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 투자의 귀재 코스톨라니

 
유럽권에서 투재의 귀재라고 불리는 코스톨로니는 주식 투자로 어마어마한 부를 저축한 사람입니다.
증권가에서 주식 투자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면 보통 워랜 버핏을 떠오르기 쉽상인데,
유럽권에서는 워랜 버핏보다 투자의 달인 '코스톨라니'로 더 잘 알려져있다고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주식 투자 등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이 투자 귀재의 이야기를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운좋게 아는 분이 해당 책을 선물해주신 덕에 깊이 감사하며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 무엇으로 어떻게 왜 할 것인가? 투자의 총서!

 
그의 저서에서 투자는 젊을 수록 다양한 기법의 투자 이론을 배우며 직접적으로 투자를 해보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채권부터 외환, 선물, 그리고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관한 일부 내용을 상기하면서
다른 투자 기법들도 여러모로 효용성이 있지만 현재와 같은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손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잘만 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결국은 '주식' 투자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평소 저처럼 주식 투자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당연하다고 생각해볼 법 한 일이지만, 투자로 인해 쪽박을 차는
그런 환경을 봐 온 보통 사람들에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허나, 투자에는 결국 위험이 따르는 것이므로, 생활에 지장이 없을 투자금과 여유를 갖고 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렇게까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투자자를 그의 책에서는 "소신파 투자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반면 단순히 주변 소문과 내부 정보, 추천 종목 같은 것에 빠져 언제든 휘날리는 갈대 같은 마음을 
가진 투자자를 "부화뇌동 투자자"로 표현하며, 패배자로 가는 지름길임을 상기시키며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면 당연지사 "소신파 투자자"가 되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코스톨라니의 투자 모형: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

 
코스톨라니가 제안한 주식 투자는 상당히 심플한 모델입니다.
그가 제안하는 가장 기초적인 이론 중 하나인 '달걀 이론'은 현재까지도
수많은 투자자들이 참고를 하고있는 주식 투자의 대표적인 이론중 하나입니다.


코스톨로니의 달걀 이론


시장 상황을 3개의 국면 (조정국면, 동행국면, 과장국면)이라는 개념으로 해석하여
어떤 상황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것이 좋은 지를 그의 저서에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A1 - 조정국면 (거래량이 감소하며, 주식 소유자의 수가 적다.)
A2 - 동행국면 (거래량과 주식 소유자의 수가 점차 증가한다.)
A3 - 과장국면 (거래량이 폭증하며, 주식 소유자가 최대가 된다.)
B1 - 조정국면 (거래량과 주식 소유자가 수가 점차 줄어든다.)
B2 - 동행국면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식 소유자는 계속 감소한다.)
B3 - 과장국면 (거래량이 폭증하며, 주식 소유자가 최소가 된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B3~A1에 이르는 거래량이 낮은 국면에서 매수를 하여
A2에는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고, A3~B1의 시기에는 매도를 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B2의 국면에서는 주식대신 현금을 보유하라고 지시하기도 합니다.

실제 주식을 하다보면 특정인의 투자 비법 같은 것을 잘 몰라도 비슷한 흐름을 많이 따라가곤 하는데,
이게 결국은 수십년간 투자를 해본 경험가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나면
결국 투자라는 게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것이라 생각해보게 됩니다.


투자의 방향은 돈의 흐름과 심리의 만남

 
그의 책 후반부에서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돈과 심리라고 표현합니다.
경제와 시장 상황에 따라 자금의 유입이 결정되는데 여기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가미되면 시장을 형성한다고
그의 저서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돈이 유입되고 투자 심리가 증권가에 몰리게 된다면, 주식 시장은 날개를 달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돈이 빠져나가고 투자 심리 조차 불황을 맞게 된다면, 주식 시장은 추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돈이 유입되더라도 투자 심리가 위태로우면 크게 시장에 변동이 없을 뿐더러, 반대로 투자 심리만 있고
자금이 유입되지 않더라도 시장이 크게 변동 폭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금이 시장에 들어오면 심리가 나쁘더라도 9~12개월 후 그 심리가 점차 변할 수 있도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결국 주식 투자의 결정적인 근원은 '자금 유입'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게 끔 하는 문맥입니다.


투자의 흐름을 결정하는 건 결국 '돈' 이다.


투자를 노린다면...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책을 통해 투자를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보고 싶은 바 입니다.
특히 20~30대라는 젊은 층의 경우에는 투자로 인한 실패를 겪어도 다시 설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실패'라는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성공'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이 글을 읽으며 투자를 한번 쯤 꿈꿔왔던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한 번 투자를 계획해보시는 건 어떠실련지?
위험이 따르겠지만, 투자가 위험을 수반함을 정확히 알고 감안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