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취미삼아 관심을 갖는 천문학... 한동안 바빠서 관심이 뜸했었는데..
최근 천문관련 사이트에 흥미로운 새로운 소식이 올라왔기에 번역해봅니다.
직접 번역 및 각색한 내용으로 무단 사용을 금하나, 필요시 링크는 허용합니다.


외행성 찾는데 도움을 주는 '우주 해바라기' 구조체 - 2014.3.24


원문 출처: http://astronomy.com/space-sunflower-may-help-snap-pictures-of-planets

근 한 천문 관련 사이트에서 거주가능한 외행성의 더 나은 이미지 영상을 얻기 위해 
항성 빛을 막아주는,
소위 '별 그림자(Starshade)'라 불리는 발사 가능한 구조체를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NASA에서 개발중인 '별 그림자(Starshade)'의 프로토타입, 마치 해바라기를 닮았다.
거주가능한 외행성을 찾는데 방해가 되는 항성 빛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이미지는 후 우주 관측에서 거주 가능한 외행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별 그림자'의
프로토타입모델이며 항성에서 나오는 빛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해바라기를 닮은 이 거대한 우주 발사체는, 항성 근처에 있는 지구와 같은

암석형 행성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현재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 위치한
NASA 제트 추진연구소 (JPL)에서 현재 개발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천문학계의 목표는 지구와 흡사한 크기, 환경 상태, 온도를 가진 행성을 찾는 것이며
적절한 온도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액체 상태의 물을 지닌 암석형 행성을 발견하면
우리 인간들이 태양계를 벗어나 그곳에서 거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동안 NASA의 Kepler 망원경의 목표는 소위 Habitable Zone (거주 가능한 구역)에 존재하는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거주가능한 외행성'이라 불리는 행성들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연구자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는 건 단지 시간 싸움일 뿐이라면서
다음 단계로는 생명체가 살 수 있을만한 확실한 여부가 될만한 명확한 단서에 대해서
외행성을 화학적, 스펙트럼적 고유의 특징(Signatures)을 이미지로 분별하면 될 것이라 합니다.

별 그림자는 항성의 너무 밝은 빛으로 인해 항성계 주변의 행성을 관측하는데 방해되는 빛을
막기 위해 디자인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별 그림자는 누군가를 사진 찍는 동안 손을 올려서
태양 빛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별 그림자는 다른 우주 망원경과 함께 우주로 쏘아 올려질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후 우주에 도착하면, 로켓 및 우주 망원경과 분리되어, 마치 꽃이 펴지는 것처럼
이동하게 되여 항성의 빛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외행성'과 '거주 가능한 외행성'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


위 본문에는 없지만 외행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우리가 사는 지구 밖에 있는 행성을 뜻하며
Superior Planet라는 뜻으로 태양계 내부에서 지구 밖의 '화성', '토성' 등을 말합니다.
하지만 본문중 언급한 '거주 가능한 외행성(Exoplanet)'은 물과 대기가 풍부하며
인간이 이주해도 살 수 있을만한 외계 밖의 행성을 의미하고 있죠...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거주 가능한 외행성, 판도라
물과 대기가 풍부하며,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일컬어지는 대표적인 행성
영화에서는 마치 목성 처럼 거대 가스형 행성의 위성으로 등장한다.

지구 밖의 행성에서 거주하는 건, 많은 SF 컨텐츠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우리 인간의 꿈이기도 합니다.
몇년전 NASA에서 케플러 망원경을 통해 지구 밖의 암석형 외행성을 찾는 시도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현재 700개가 넘는 암석형 외행성을 찾은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위 뉴스 소식처럼, 항성의 빛으로 인해 관측이 어렵다던가,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있을 만한
항성 자체를 찾는게 어렵다던가 같은 여러가지 제한 조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뉴스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좀 더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찾는게 수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을 쓰면서 우주에 대한 원초적인 궁금증으로서, 태양계 밖에도 정말 지구와 같은 곳이 있을지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찾는 건 절대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혹시 누가 알겠습니까?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 인류가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행성 같은 곳을 찾게 될 지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