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 5. 30. 16:31 |
기종 | 닌텐도 Wii U |
타이틀 명 | 스타폭스 제로 & 스타폭스 가드 |
언어 | 영어 |
장르 | 레일로드 슈팅 |
발매일 | 2016. 4. 21 |
발매 전부터 이것저것 논란이 많았던 게임 스타폭스 제로
일단 게임은... 옛 스타폭스 64의 오마주를 잘 살렸습니다.
레일로드 슈팅 부문에서는 애매했던 스타폭스 어설트나
게임 망쳐놓은 커맨드보다 잘 뽑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탈이 등장하지 않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생각보다 파고들기 할 요소도 있고, 리메이크룰 따왔습니다.
게임이 재미있긴 하지만, 눈에 꼽을 단점 몇 가지 있는데
4. 질낮은 그래픽
3. 리메이크의 리메이크
2. 숨은 뒷 이야기 없는 스토리
1. Wii U 자이로 패드의 조작감
다른 부분을 재쳐놓고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인
조작감이 그지 같습니다.
자이로 센서가 적용되며, TV 화면 (3인칭 시점)과
Wii U 패드 화면(1인칭 콕핏 시점)을 번갈아 가며
슈팅을 즐겨야 하는데 불편함이 상상을 초월하고
정확한 조준을 하려면 몸을 베베꼬아야 할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자이로 센서'를 '끌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떄문에
가볍고 캐주얼한 직관적인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숙련자로서 코어한 슈팅 게임으로 즐기는 건 힘드네요.
그래도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 약 2주 정도 걸려
메달 70개를 모두 모으며 클리어는 했습니다만...
조작감으로 인해 다시는 게임을 손 대고 싶지 않은 심정입니다.
일부 미션에서는 Wii U 패드를 몇번 던졌던 기억도 나다보니...
전체적인 평가는 평작+@ 정도입니다. (7/10 정도)
메타 크리틱에서도 노란불이 들어왔더군요.
일간에서는 이 게임을 보고 미야모토 시게루도
이제 끝난 게 아니냐... 라는 소문도 들릴 정도...
그래픽이나 전체적인 개발 구성등은
본사에서 차세대 기기인 NX에 들이는 공이 많아
Wii U쪽은 미흡한 지원을 했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조작 자체는 미야모토 시게루씨가 강조했다고 하니
더는 할 말이 없는 듯 하네요.
덤으로, 스타폭스 가드는 아예 뜯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연관성도 별로 없고,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군요.
잘 나가던 닌텐도의 위상도 이제 끝났네요.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없고 의미도 없고...
닌텐도 게이머로서 회의감 많은 2016년
어느 신작 게임에 대한 평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