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스타폭스팀, 그리고 새로운 위협
 - 스타폭스 어설트 (NGC) -

* 해당 게임 한글 공략은 이곳 참조
http://wiinemo.tistory.com/110 


게임큐브용 어드벤처가 개발 완료된 이후
닌텐도에서는 바로 스타폭스 다음 작품을 구상하였다.

코드네임명 '스타폭스 2'였던 이 작품은
남코와 함께 개발한, 슈팅의 계승을 이어나가는 게임이기도 했다.
스타폭스 어설트 개발 첫 시작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2003년 첫 영상이 공개되면서, 스타폭스 팬에게 좋은 기대를 심어주었다.
스타폭스 팬이었던, 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조금 걱정스럽게 느꼈던것은 '닌텐도' 개발이 아닌 '남코'의 개발이었다는 점...


스타폭스 64를 이어나가려 했던 '스타폭스 어설트'
하지만 그 결과는...

2004년 영상이 공개되었을때만 하더라도, 고정 슈팅 화면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백병전 모드와 멀티 플레이 모드를 강조하는 느낌이 들어, 약간은 우려가 있었다.

2005년 스타폭스 어설트는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출시되었고
플레이를 해본 사람들은 기대를 한 만큼 큰 실망을 하게된다.
생각외로 스타폭스 어설트가 영 좋지는 않았던 것이다.

'스타폭스 어설트'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스타폭스 64와 비슷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무언가 아쉬움이 많았다.

대표적인 문제점은 미션 코스 진행 방식이었다.
스타폭스 어설트는 총 10개의 미션이 있었고
이 미션에 따라 자동으로 행성의 위치를 바꿔가며 진행되는 구조였다.

전작 스타폭스 64에서 갈림길에 따라 다른 루트로
진행 할 수 있는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구성이었다.


이번작에서는 아예 '라이라트 계 관련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

그냥 미션에 따라 다른 행성에 가서 진행하는 방식이 된것...

다른 문제점 하나는 스타폭스 게임의 주축이었던 '고정 화면 슈팅'이었다. 
'스타폭스 64'의 경우 거의 모든 미션이 '고정 화면 슈팅' 방식으로 진행되었었다.

하지만 어설트의 경우는 '백병전' 모드와 '올레인지 모드'를 강조했었고
이런 이유로 인해 '고정 화면 슈팅' 방식은 조금은 배제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총 10개의 미션중, 고정 화면 슈팅이 나오는 챕터는 3개뿐이었고
그외의 나머지 미션은 모두 백병전 혹은 백병전 + 올 레인지 모드 였다.

백병전 모드도 나름 나쁘지는 않았었지만,
스타폭스 64를 즐기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나름 아쉬운점도 적지않아 있었다.



생각보다 아쉬웠던 스타폭스 어설트
그 문제는... 백병전...?
 
원작의 명성이 생각만큼 위력이 있었기에 이렇게까지 비교가 되었지만
실은 스타폭스 어설트가 그렇게 까지 꼭 나쁜것 만은 아니었다.

백병전 모드에서는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등이 지원되었으며
멀티 플레이 모드는 N64에 있던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화가 되어 거의 모든 맵에서 다양한 룰, 캐릭터들과 겨룰 수도 있었다.


전작 스타폭스 어드벤쳐에 나왔던 '사우리아' 행성이 등장

미션 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이곳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의 경우 Fur 쉐이딩 기법 뿐만 아니라, 큐브에서는 사용 할 수 없던
'픽셀 쉐이더' 기술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부분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원래 원작에 있던 코미디한 느낌의 통신 기록도 그대로 실렸으며
새로운 캐릭터인 '크리스탈' 이 추가되어 또 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다.


성능 및 그래픽 강화된 '아윙'

상당히 깔끔하다. 최근 Wii로
나오는 게임들과도 비교될지도...


다만, 문제는 원작의 아성이 너무 강했던만큼
팬들의 실망감이 어느정도 존재 할 수 밖에 없다는 점...

결국 어설트는 평점 75~80% 점대의 그저 그런 점수를 받으며
명작에서 탈피하여, 해볼만한 수작이라는 이름이 붙어지게 되었다. (지못미 ㅜㅜ)



전작에 의해 결과가 좀 아쉽게 된 점도 있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폭스 어설트는
게임 큐브로 해
볼 수 있는 인정받는 괜찮은 게임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