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오전 9시 LA에서 (한국시간 8일 오전 1시) 있었었던 닌텐도 E3 컨퍼런스에서
닌텐도 거치형의 신형 기종인 Wii U (코드명 프로젝트 카페)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닌텐도 신형 콘솔기기인 Wii U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닌텐도 신형 콘솔 Wii U



E3 강연 중간에 발표된 Wii U는 LCD 액정이 달린 신형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게임기 입니다. (영상 참고)
Wii U는 본체의 성능이나 명칭, 디자인보다 전용 컨트롤러가 많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존의 NDS의 듀얼스크린과 터치스크린, Wii의 동작 인식등을 그대로 적용하여
이번에도 닌텐도는 게임계에 깜짝 놀라는 발표를 해버렸군요. 
 
이번 Wii U는 컨트롤러의 특성 덕분에
게임 화면이 뿌려지는 디스플레이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고
터치 인식을 통한 게임 참여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제작사가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닌텐도가 새로운 게임 조작시스템을 고안하여 새로운 게임 방식을 창조해냈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이번 강연 발표때에는 정보의 전달이 정확하지 않아서 조금 오해갈만한 소지가 많았었습니다. 
먼저 Wii U의 본체가 강연중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컨트롤러가 신형 게임기 인가?'
라는 오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저 포함 -_-;;) 

물론 뒤 늦게 본체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런 오해는 싹 가라앉았죠 
해당 본체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던 까닭은 신형 게임기는 아직 프로토타입이며 
내년 발매를 목표로 하기에 일단은 자세히 소개는 안하겠다는 것 때문인데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스펙이랑 디자인 등은 공개 된것 같습니다.

Wii U (Codename: 프로젝트 카페) 스펙 및 상세 정보



* CPU: IBM PowerPC7 멀티 코어 제품 (정확한 스펙은 알 수 없음)

* GPU: ATI R700 아키텍쳐 커스텀 모델 (정확한 스펙은 알 수 없음)

* 사이즈: 46 x 172 x 268 mm (현재 Wii의 사이즈 44 x 157 x 215)
    ㄴ Wii 보다는 약간 커진 사이즈, 그래도 다른 기종에 비해 작다

* TV 출력: 1080p / 1080i / 720p / 480p / 480i 지원
    ㄴ 기존의 Wii와 동일하나 해상도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HDMI 지원

* 호환성: 닌텐도 Wii 디스크 및 Wii 컨트롤러 호환
   ㄴ 기존의 게임 타이틀 및 Wii 기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단 게임큐브 패드 및 게임큐브 게임 미지원

* 미디어: iDensity Media
   ㄴ 닌텐도의 독자적인 미디어 모델로, 일종의 커스텀화 된 블루레이 계열 미디어 (용량 25GB) 



* 디스플레이: 6.2인치의 16:9 LCD 패널
   ㄴ 실제 만져보신분들에 의하면 밝기와 성능이 좋았다고 합니다.

* 해상도: 불명
   ㄴ 아직까지 정확한 해상도는 알 수 없지만 800x480 ~ 1024x600 사이라고 생각되는 듯 하더군요.

* 디스플레이 특성: Wii U 본체의 영상 렌더링을 무선 스트리밍 방식으로 LCD 화면에 나타냄!
   ㄴ 즉 쉽게 말해, 이 컨트롤러에는 GPU나 그래픽 처리장치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 방식은 영상 스트림의 무선 기술인데 5Ghz 내역에 해당하는 Wireless HD 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 기타 특성: 터치 스크린, 카메라, 3축 자이로 센서, 충전식 배터리
  ㄴ 기존 닌텐도 DS에 있던 터치 스크린과, 카메라, 그리고 자이로 센서가 들어가있다고 하는군요
      배터리가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몇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지 한편으로 궁금합니다.


Wii U 발표 그리고 콘솔 게임계의 전망


이번 닌텐도 Wii U의 등장으로 인해, 콘솔 산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은 듯 합니다.
Wii로 나오던 구질구질한 일부 게임들 이 아닌,
앞으로 HD로 제작될 다른 게임들과 동일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거든요.
 
또한 이번 Wii U의 발매로 인해, Sony, Microsoft, Nintendo
3사의 다시 치열한 경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는 NDS와 Wii 처럼 서드파티가 얼마만큼 참여할지의 문제가 관건이긴 합니다.
Wii, NDS의 경우 특수하게 '저스펙'을 지향했기 때문에 일부 게임 제작업체들이 참여 안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번 Wii U의 고스펙 지향 덕분에 PS3/XBOX360로 나오던 멀티 타이틀이
앞으로는 닌텐도 Wii U로도 즐길 수 있다는게 아마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Wii U는 내년 중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내년 E3 발표후 2012년 연말에나 발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테크 데모로 공개되었던 Wii U 젤다의 전설 1080p 시연 영상을 보도록 하면서
이번 Wii U 및 닌텐도 컨퍼런스에 대한 정보는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 하앍... 날가져요 닌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