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 8. 7. 08:00
 



2박 3일간 즐거웠던 강원도 인제 여행을 마치고 복귀합니다.
가기 전에는 비가 오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는데
마침 비도 오지 않았고 날씨도 선선해서 괜찮았던 휴가가 되었네요

* (강원도 인제인데 제가 가기전에 실수로 강원도 인천이라 적었더군요 ㅎㅎㅎ 오타 정정합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계곡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쪽에는 1급수의 깨끗한 계곡들이 많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몇몇 곳에서는 캠핑이 되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
이곳으로 가서 2박 3일간 캠핑 할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연휴때에는 비가 많이 내릴거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오신 분들이 많지 않더군요
사람들이 많지 않은 덕분에 북적북적하지도 않고 나름 괜찮았던 휴양지였던 것 같습니다.
주변 마을 사람에게 여쭤보니 평소 1/3도 안왔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4일 오전중 이슬비가 내린 것 말고는 별거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오후 이후에는 비 소식이나 다른 문제는 없더군요.


다만 문제는 그전에 쌓인 빗물로 인해 내려오는 엄청난 급류 때문에 계곡에 들어가기 어려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동안 내린 빗물이 산에서 흘러내려오는데 워낙 물살이 쎄서 함부로 들어가기 어려웠죠.
5일이나 6일 되서야 간신히 들어갔는데 그때도 여전히 물살이 쎄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며 고기도 구워먹고 그랬지요
뭐.. 사실 겉보기와는 달리 별거 없지만요 ㅋㅋ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2박 3일의 휴가


어쨌든 짧으면 짧았던, 길면 길었던 휴가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여행객이 많을 것 같았는데 그러게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올라올때도 차도 별로 안막히고 말이죠 ㅎㅎ

아무튼 내일 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즐거운 휴가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