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집, 알약, 카발 온라인 등으로 유명한 회사 (주)이스트 소프트에서
오늘 자로 검색 사이트인 '줌 (zum.com)'을 공식 오픈하였습니다.



zum.com은 사용자를 위한 개방형 검색형 사이트입니다.
사용자는 줌앱스토어라는 것을 통해 필요한 줌앱을 추가할 수 있고, 
검색 화면을 사용자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편집하여 최적화될 포털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줌(zum)은?



20일자 베타 오픈한 줌의 페이지 모습

줌은 개방형 포탈의 성격을 띄는 검색 사이트입니다.
기존의 대형 포탈과 다르게 간단한 화면과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하여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컨셉이라고 합니다.

줌 티져 보기


 

줌이 지향하는 목표


줌은
 검색 서비스를 제외한 다양한 광고나 불필요한 페이지를 제거함으로서
사용자가 좀더 보기 편하게, 그리고 번거로움을 상당히 줄여주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 같은 대형 포털 사이트와 비교해볼때 상당히 다른면을 알 수 있지요.


광고와 필요없는 정보로 덕지덕지 붙어있는 포털 사이트


타 포털 사이트와 비교한다면 상당히 이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줌이 표방한 '개방형 포탈'의 기반인 '줌 앱'은
오픈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개발하여 줌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 등록된 앱들은 스마트폰의 앱처럼 사이트에 간단히 추가하여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나 관심 정보에 대해서만 참고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줌 앱의 모습, 자신이 필요한 사이트나
관심있는 앱만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줌 과연 성공할까?


이미 다양한 포털 사이트가 자리잡았고
1세대형 개방 포털 사이트인 구글이 침체된 국내 검색 시장에서
과연 줌과 같은 사이트가 살아 남을수 있을까요?


전세계적인 대표 검색 사이트인 구글
그러나 한국 내에서는 검색 점유율이 4% 미만입니다.



어떻게 보면 구글과 같은 길을 걷는 사이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사용자에게 어느정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이스트 소프트의 경우 자사의 알집/알약등의 알 시리즈를 사용하는
잠재 고객에게 이 사이트를 사용토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알 시리즈 사용자가 수백만명 되는걸로 아는데, 이 사람들이 줌을 사용하게 되면?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까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때 줌의 점유율은 1%부터 시작하여
3~5% 이상 늘려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줌 체험하기



줌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zum.com 입니다

9월 21일자로 공식 오픈했으며
현재 어떤 네티즌이더라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이스트 소프트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는 이스트소프트 제품군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ㅎㅎ 
요새 이거 투자중 인데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갈지 한편으로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