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 10. 4. 12:34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1박 2일 지리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에 여행가는건 상당히 오랫만인데
간만에 가서 그런지 더욱 고생스러웠지만
보람찬 여행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전날에 오후 늦게쯔음에 도착해서, 예약해둔
숙소에서 보냈고 다음날 바로 등산을 갔습니다.

산 중턱부터 등산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 고지 찍는건 무지 어려운 일이더군요
고생고생해가며 3시간 걸려서 정상 찍었습니다. ㅎ

아마 이때 제일 기억나는건 미리 싸두었던 김밥을 들고가서
정상가서 손 덜덜떨며 먹었을때의 그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컵라면이라도 들고가서 먹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정말 고생한 만큼 맛난 점심을 먹었던 것 같네요.


내려올때는 주변의 경관을 보면서 
사람들과 잡담을 하며 내려왔는데 금방 내려왔네요.
이렇게 간간히 산에 여행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지금 완전 다리 알배겨서 아파 죽겠더군요~
어제쉬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영 몸이 안따라주네요 ㅋ
오늘까지는 푹 쉬고 내일부터 복귀 해야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