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관심 주제를 가지고 두서없이 글 적어봅니다.

 
올해 인기 키워드가 될 것 중 하나인 '2012 태양 흑점 폭발'
고대의 많은 사람들이 예언 했다는 그 종말의 해라고도 불립니다. 
....물론 신빙성은 없지만요 ^^;

이런 저런 루머가 많은 가운데, 흥미로운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올해가 태양의 활동의 가장 왕성하다는 것인데요.
몇일전 공개 되었던 뉴스 기사를 보시면, 이 태양 활동이 최근 매우 강력해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태양은 11년의 주기를 가지고 활동이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데 
이번 2012~2013년 사이의 시기가 태양이 가장 강하게 활동하는 때라고 합니다.

위의 뉴스에도 나와있듯이, 올해 태양의 강력한 활동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SF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닥칠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는 않긴 합니다만
그래도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자기장 폭풍등의 영향으로
전지구적으로 큰 재난에 가까운 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썼던 게 있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있네요 ^^;
일단 이 태양 흑점 폭발에 의한 문제점을 하단에 간략히 소개 하겠습니다



에서 썼던 포스트 글에서 일부 내용 발췌



 

태양 폭발 (플레어 현상)은 순간적으로 매우 강력한 자기 입자를 방출시킨다는 게 특징인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태양에서는 수십 수백건의 플레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우주 밖으로 가버려 별다른 피해가 없습니다.
간혹 지구로 오는 일부 태양 흑점 폭발 현상만 제외한다면요...


태양에서 지구로 오는 태양 흑점 폭발 (플레어 현상)은 아주 드문일이지만
11년 주기의 흑점 주기때 플레어 현상이 많아지면, 지구에 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리고 만약 이 흑점 폭발 (플레어 현상)이 지구에 도달한다면, 가져올 피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구 전리층과 자기장 교란

태양에서 방출되는 강한 자기장 입자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구의 겉에 둘러싸고 있는 
전리층 이라는 자기장 입자로 되어있는 막에 의해 대부분 막힙니다.
하지만 이런 강한 자기장 폭풍이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이런 전리층과 자기장을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전리층과 자기층 교란에 대해서는 하단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전자기적 피해로 인해 인간 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통신이 두절된다던가, 각종 전자기기들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다던가 등)


2. 강한 태양풍 입자로 인한 자외선 노출량 증가

보통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과 같은 유해한 광선(Ray)은 지구 전리층과 오존층을 통과하며 대부분 차단 됩니다
하지만 매우 강한 태양풍 입자가 도달하면, 순간적으로 이런 전리층을 통과하여 지표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때 투과되는 자외선량이 높아지면 피부암이나 피부병 같은 질병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고
그 이외에 자외선으로 인해 생명체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즉, 제가 적은 이 내용대로라면, 왕성한 태양 활동으로 인해 강력한 태양풍이 발생할 경우
지구에 도달한 이 태양풍의 자기가 지구 전지역에 영향을 줘서, 전자기기의 통신을 두절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했던 대표적인 예로, 1859년 있었던 전 초강력 태양풍과 1989년 발생한 태양풍이 있겠네요.
1859년, 이때 인류 역사상 가장 강한 태양풍이 지구에 닿았었습니다.
그때 지구 전산망이 모두 마비가 되었었는데요... 아주 다행스럽게도 1850년대에는 
지금과 같은 세계의 전산 시스템이 거의 없었던 지라 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건 1989년 캐나다 북부에서 관측된 태양풍의 여파는
캐나다 거의 모든 지역의 전기 시설에 영향을 미쳐 600만명의 주민들이 9시간 동안 정전을 겪었다고 합니다.

위 두 사건의 전례만 보더라도, 만약 이 초강력 태양풍이 지구에 닥칠경우 피해가 얼마나 클지 대충 짐작할 수 있죠.
특히 현재처럼 전 세계가 전산망과 전기로 모두 연결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말이죠...

2012년 태양 흑점 폭발이 일어난다면, 어떤 상황이 될지 하단에 간단한 시나리오를 적어보았습니다.


2012년 12월 어느 날의 가상 시나리오


12월 어느날 밤 
강력한 태양풍이 지구를 덥쳤습니다.
당신은 평소처럼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집안 전체가 정전입니다.
일단 
세수 부터하기 위해서 물을 틀었는데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아파트나 빌라등에 사용하는 펌프는 전기로 물을 끌어올립니다)
 

아침을 먹기 위해 가스 레인지를 켜도, 안됩니다.. 전자레인지도 안됩니다.
에휴.. 그냥 딴짓이나 해야 겠다 하며 무의식적으로 PC를 키려했는데... 아.. 정전이군요
그래서 가지고 있던 폰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카톡을 하거나 전화를 하려고 헀는데 이 마져도 안됩니다.
(태양풍의 자기장이 지구를 덮치면, 지구 통신망 자체가 거의 불능 상태가 됩니다... 물론 폰부터 작동 안하겠지만 ^^;)
 

결국 할 게 없어서... 집을 나오기로 합니다. 보통 한국 사람들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도 정전이네요... 결국 고생하며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다른 곳에 갈까 싶어서 차를 타고 가려고 하는데, 시동이 안걸립니다.
(자동차도 시동을 걸때 전기-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자기장의 영향을 받게 될 경우 배터리 등이 작동 안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는 차도 지하철도, 버스도 없습니다... 
결국 꼼짝 없이 아무것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습니다..


끔찍한 일...?


이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고작 몇시간 정도라면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하루를 넘어서 일주일... 그리고 한달 가까이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할겁니다....

보다시피, 우리 생활에 전기와 통신망은 밀접하게 다가와 있습니다.
그만큼 이런 주변 도구들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기에,
단순히 전기가 끊기기만 하더라도 국지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것입니다.

물론, 위에 적은 시나리오는... 그저 제가 상상한 시나리오에 불과합니다만...
사실 이번 2012에 닥칠 태양 폭풍이 정말 어떨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평소 처럼 아무일 없이 지나갔으면... 싶긴 합니다만..
사람 사는 게 정말 모를일이잖아요? 정말 이런 일이 생길지...?


2012... 과연 어떻게 될련지?


2012년 뭔 일이 일어난다는 고대인들의 예언...
그리고 하필 올해 가장 강하다는 태양의 흑점 폭발...
단순히 이게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필연적일까요?

올해.. 과연 뭔가 일이 터지는 걸지... 
아무도 모르는 앞날이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만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가 어떻게 궁금해집니다... ^^;;;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올해를 과연 어떻게 보시고 계실까요? 라며
오늘 글은 여기서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