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2. 3. 7. 08:15
 


작년 Wii 정발 스카이워드 소드 이후로 게임 모으는 걸 거의 그만두다 시피 한 이후로
별도로 지름신은 안오고 있었는데... 요새 다시 급 지름신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 손을 떨리게 만드는 녀석은... 바로 다름 아닌 3D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입니다.


09년에 아바타를 3D로 본 이후로는 3D 영화 같은 건 거의 안봤었는데
작년에 구입한 닌텐도 3DS3D 영화를 본 이후로... 다시 3D에 급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 아무생각 없이 3D 블루레이 타이틀 하나를 질렀습니다.
그게 바로 아래에 있는 저녀석입니다... Rio 3D...



뭐... 가격은 쌉니다... 한 3만원 밖에 안하니까요
겨우 이런거 때문에 지름신이 고민이라면...
정말 여기에 적을 필요도 없는 문제입니다만...
사실 더 큰 문제는...



저희 집에... 3D 블루레이 환경이 전혀~~ 안되어있다는 것...

네... 쉽게 말해... 3DTV와 3D지원 블루레이가 없습니다 -_-;;;
그런데... 저 영화를 어떻게 봤냐구요?
아... 잠시 아는 지인분의 PS3를 빌려다가 봤습니다 :p 


뭐 빌려서 잠깐 봤다고 하지만... 정작 제가 가지고 있지 않으니
원할 때에 보지도 못하고 참 암울하더군요.
게다가 3DTV가 없어서 3D로 감상도 못합니다...

여기서.. 몇일전 부터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3D 블루레이를 플레이 하기 위한 환경을 구현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때문에... 쓸때없는 지름신이 생겨버린 것이죠...



보통 타이틀 하나의 가격은 3만원 밖에 안하지만...
3D를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경우
최소 20만원
에서 최대 40만원 (ps3) 가까이 합니다

게다가 3D를 지원하는 3DTV... 그것도 요새는 LCD가 아니라 LED가 대세니까
LED 3DTV도 하나 장만해야하는데... 이거 가격이 32인치 기준으로 미니멈 50만원 ~ 70만원정도...

뿐만 아니라 3DTV에서 3D를 보려면 맨눈으로 볼 수 없기에.. 3D 안경도 필요합니다.
3D 방식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안경도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즉... 요번에 미니멈 100만원 이상의 지름신이 온겁니다.

으아아아아아~~~!
 이 지름신을 우찌해야할까요 ㅠㅠ 
이 정도의 돈 쓰면 정말 한동안 허덕여서 살텐데...
요새 이거 급 뽐뿌질을 받아서 미치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