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 비해 늦었지만 4월 28일 드디어 한국에서도 닌텐도 3DS가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닌텐도 3DS는 무안경 입체 3D 기술을 지닌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입니다.
해외에서는 2011년 초쯤에 발매되었던 제품인데 국내에서는 2월에 소식 공개후 엊그제 발매되었네요.


한국에서 공식 CF모델은 공효진씨와 김병만씨


 
한국에서 공개된 3DS의 CF에는 공효진씨와 김병만씨가 참여하였습니다. 
Wii, DS때에 소개되었던 다른 유명 연예인들에 비해서 오히려 3DS에 친숙감과 호감을 느낄만한
캐릭터 분들로 넣은게 이번 컨셉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CF에서 마리오 분장을 한 이분들의 모습이 참 재치가 있었다는 느낌이네요 ^^;)

Mii라는 독특한 아바타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고
동시 발매된 게임인 '슈퍼 마리오 3D 랜드'를 플레이 하며 나오는 영상을 통해서
닌텐도 팬이나 게임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3D와 신형 게임기라는 어필을 제대로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닌텐도 3DS 행보는?



해외에서는 현재 수십개에 달하는 타이틀이 나와 있지만, 한국에는 런칭 타이틀로 고작 3개만 나와있을 뿐입니다.
아직 3DS 사용자로서는 플레이하기에 마땅한 타이틀이 없어 입만 다시고 있는 셈이기도 하지요.
Wii 발매 처럼 2달 정도를 주기로 신작 타이틀이 계속 발매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번에도 서드파티 지원사들의 참여가 미진하면 닌텐도 혼자 독고다이로 퍼스트파티 게임들
위주로만 판매하는 그런 씁쓸한 과정을 또 지켜보게 될까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직 발매 된지 2일 밖에 안지난 3DS라서 향후 어떻게 될지 평가하기는 참 어렵지만
만약 이전과 같은 게임 발매 방식을 고수한다면 Wii와 같은 행보를 겪에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닌텐도 3DS에서는 패키지 다운로드 시스템 도입등을 통해서 해외에서 발매된 타이틀을
국내에서 심의만 거쳐서 다운로드 시스템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어서
부족한 서드파티사의 발매 게임의 부족등을 어느정도 해소할지도 모르겠군요.



남은건 앞으로 나올 타이틀의 중요성...

 
라인업 영상이 공개되어 앞으로 어떤 타이틀이 나올지 거의 정해진 만큼
닌텐도에서도 나름 타이틀 발매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고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기에 들어온 닌텐도 DS와 현재 시기는 상당히 상이하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스마트폰과의 치열한 접전에서도 어느정도 승보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난 번처럼 또 패배의 고전을 면치 못하겠지요...

아직 발매된지 몇일이 안되었지만 벌써부터 걱정되는 닌텐도의 신경 게임기 3DS...
올해에는 한국에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 앞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