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건축 및 설계 업무를 뛰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오토캐드

지난 번 포스팅에 적었던 대로, 기업에서 정품 구매를 안하면 

여러모로 귀찮아지고 골치(?)가 아파지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오토 캐드 구매]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오토 캐드 정품 구매 방법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정품 구매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이것저것 법무팀에게 고발당해 고액의 비용 내기 싫어서라도

그냥 정품 구매하는 게 더 편하기도 한 녀석이지요... 


근래에 홈페이지에 가보니 독립 실행형 상품에 관한 종료와

몇 가지 대안 할인 정보가 나와있어 간단히 정리해서 포스트하였습니다.



오토캐드 독립 실행형 상품 (Standalone) 10월부로 종료


이번에 오토데스크 사 홈페이지(http://store.autodesk.co.kr) 내용에 따르면 기존에 판매하던 

'새 독립 실행형 라이센스 (영구 라이센스)'를 10월 31일 부로 없앤다는 부분이 나와있습니다.




출처: http://store.autodesk.co.kr/store/adskkr/kr_KO/html/pbPage.kr_AUTOCAD_LT



독립 실행형 라이선스가 종료된다니, 뭐가 바뀌는 것일까요?

사실 이것저것 복잡한데다가 다 거기서 거기처럼 보이니 

사용자 입장에서 헷갈리는데... 일단 뭐가 뭔지, 한번 살펴보죠.



독립 실행형 (스탠드 얼론)? 서브스크립션? 그게 뭐지?


위 제목에서 서술하는 것들은 모두 오토데스크 사에서 규정하는 판매 방식인데요.


독립 실행형(Standalone)은, 말 그대로 자사의 서버와 연동 같은 것 없이

해당 상품만 구매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보통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매 및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정품의 판매 방식이지요.


반대로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은 영어 의미 그대로 '구독형' 버젼으로

주기적으로 (월간 / 년간 / 무제한) 방식으로 매 주기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일종의 임대 방식의 사용 방법입니다.




서브스크립션의 특성상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월 단위로 할 경우 매달 4~5만원 

수준까지로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스탠드얼론과 다르게 구독 기간 중에는 자동 

업데이트를 하여 최신 버젼 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임대'일 뿐이고, 구독 기간이 끝나면 얄짤 없이 정품 사용권이 회수되기에

주기적으로 사용하실 분들이 아니라면 좀 아까운 방식이죠. 


반면에 스탠드 얼론의 경우 서브스크립션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게 흠이긴 합니다만 

사실 계산해보면 가격 차이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영구 라이선스 제품으로서 

한번 구매후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겠죠.



스탠드 얼론과 서브스크립션 할인 혜택


물론 위 제품을 그냥 정가로 구매하면 참 배가아픈 일입니다.

특히나 회사에서는 1~2개 구매하는게 아니라 대량으로 구매해야하기에

그만큼 비용 지출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라도 할인은 꼭 필요한 부분인데요.

각 제품별 몇가지 할인 혜택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독립 실행형 상품에 서브스크립션 추가시 25% 할인 (10월 16일까지)



http://store.autodesk.co.kr/store/adskkr/ko_KR/html/pbPage.All-Product-Listing_ko_KR


현재 10월 16일까지 독립 실행형 상품 구매시의 경우 25%까지 할인이 됩니다.

약 한달도 안남은 기간인데, 생각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하넌 고려해볼 만한 것 같네요.

물론, 오토데스크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만 해당이 되겠죠?

위에서 설명해드렸듯이, 해당 상품은 10월 말부로 아예 종료 됩니다.

이후에는 독립 실행형 상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참고해두세요.



2. 연간 또는 다년 서브스크립션 상품 구매시 최대 25% 할인 



http://store.autodesk.co.kr/store/adskkr/ko_KR/html/pbPage.All-Product-Listing_ko_KR?


이건 별도의 기간 제한이 없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최대' 25% 

이기 때문에 무조건 25% 할인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아무튼 들어가서 보시면 오토데스크의 각 제품별 독립 실행형일 때의 

가격과 서브스크립션일 때의 가격이 나오는데 일반인이 보면 

정말 입이 떠~억 벌어지는 수준입니다. (보통 7자리 숫자... )


물론 개인이 이런 제품을 구매할 일은 그리 많지 않고 보통 회사에서 많이 구매하니

그렇게까지 너무 신경 쓸일은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네요.



서브스크립션/독립 실행형 잘 구분해서 적절히 알아보자


독립 실행형 상품 종료와 몇가지 할인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봤어요.

비싼 가격을 서브스크립션이라는 월/연정액으로 바꾸어 가격을 줄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럴만한 가격이라는 부분 한 번 생각해보실만 하구요.


오토 캐드의 사용 기간을 어느정도로 잡는지, 그리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한지 전문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지에 따라서, 

또한 저렴한 서비스 형태로 구매할건지 아니면 풀 옵션으로 

비싸게 (25% 할인 된다 해도... 비싸죠) 살 것인지 고려해볼 부분 같네요.


직접적으로 3D 도면 제작할 일이 없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이런 걸 보면

회사 운영하는 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게 세삼스레 느껴지네요.

비용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알아볼게 많다는 점에서 좀 걱정스럽니다.



* 본 게시글에 사용된 이미지와 링크 및 정보는 

모두 오토데스크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오토 데스크 코리아: http://store.autodes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