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레코더의 기능중에 라이트 스크라이브(Light Scribe)라는 기능이 있다. 원래 데이터의 기록에 사용하는 레코더의 레이저를, 디스크 앞면에 레이저를 쬐서, 원하는 무늬를 기록하는 기능이다.
 
디스크 표면에 기록해서 이런식으로 그린다. (이미지 출처: kok-chiwoo.textcube.com)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긴 하지만, 원한다면 개인이 디스크를 꾸며서 여러 용도로 사용 할 수 있고, 보관 및 구분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해서 쓸만한 기능. 시중에 판매하는 거의 모든 DVD 레코더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렇기에 누구든 쉽게 시도 해볼수 있는 기능이지만 안타깝게도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일부 사용하는 유저를 제외하고 거의 쓰지 않는 기능이다. 그 이유인즉 라이트 스크라이브 전용 미디어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과 흑백밖에 지원한한다는 이유 때문.

게다가, 요새는 프린터 기능이 꽤 좋아져서, 엡손 R290 같은 디스크 프린트 가능한 모델을 구매하면 별다른 제약 없이 디스크 프린트도 가능하다. 물론 칼라출력도 되니 더욱 좋고 말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라이트 스크라이브는 쓰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게다가 별로라는 인식도 강했고...

하지만 모 사이트에서 예전 글을 보던 중, 그동안의 생각을 한순간에 뒤바꾸어버리는 이미지를 보게되었다. 별로 좋지 않게 생각했던 라이트 스크라이브... 잘 쓰면 이렇게 쓸수 있구나.. 라는 것을 말이다.... 문제의 이미지는 이것이다.


이.. 이쁘다.

어째서 게임큐브가 그려져 있는지는... 음... 대충 알지만...
어찌됬던간에 이 이미지를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 이미지 이외에도 몇개의 이미지들이 더 올라와있었다.



어떤 용도인지는...(...) 으흠...


정말 간지나는 라이트 스크라이브 이미지를 보다보니... 급 뽐뿌질이 들었다. 
물론 프린터를 구매해서 칼라로 프린트하는 것도 좋지만, 프린터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쇼핑몰에서 DVD-RW에서 가격을 알아봤다. (--;;;)
예전에 한 5-6만원 주고 구매했던것 같은데.. 요새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


뭐 사실 DVD-RW 사용한지도 꽤 오래되었고, 요새 쓰는게 좀 영 시원치 않았고,
이런저런 핑계 삼아(?) 이번 기회에 새로 구매해볼까 해서 최저가 제품 몇개 알아봤다.


삼성 SH-S223L 블랙: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97097201
LG GH-22LS51 블랙: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87735040

LG 제품이 2000원 정도 더 비싼데, 지인(?)들의 이야기로는는
삼성 것보다도 LG 제품이 기록 안정성 면에서는 더 좋다고 한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대충 LG 제품으로.. 결정하고... 주문 넣었다. 


이제 남는 건 기다림뿐인가(...)
해외라 대신 조카에게 받아달라고 부탁했으니... 뭐 신경꺼도 되겠다.
아무튼 언넝 도착해라...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