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0년전만 하더라도 속초나 강릉등 동해안 쪽에

놀러가기 위해서는 험준한 미시령 산을 넘어가곤 했습니다.
이때 조금 꼬불꼬불하면서도 어지러웠던 미시령이었지만
이때 정상에 들려서 휴게소에 들려가며 동해안에 도착했음을 만끽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미시령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일은 드물었고
언제부터인가 이쪽은 거의 폐허 수준으로 변해갔다고 하네요... 




비록 최근에는 직접 찾아가본 적은 없으나
다른 블로거분들의 소식이나, 사진들을 보면...
정말 완전히 폐허로 변한 것 같아 가슴이 좀 아픕니다.
동해안으로 가는 여행자들에게 왠지 모를 추억의 장소였는데 말이죠..

10년 전만 하더라도 동해안 쪽을 지날때 이쪽 미시령 휴게소 쪽을 많이 다니곤 했었는데...
이제 미시령 휴게소는 그저 과거의 추억이 아닐까 싶네요...


p.s 

 
최근 루리웹에 어떤 유저분이 데드스페이스 라는
모 호러게임과 미시령 휴게소를 합성하셨더군요.
사실 해당 게임을 모르는 분이라면 잘 이해하지 못하시겠지만...
해당 게임을 해본적이 있거나 잘 아신다면,
정말 괜찮은 이 퀄리티에 깜짝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언제 네크로모프가 튀어나올지 모르겠다는... 이 음산함 -_- ㄷㄷ
아 무섭...  여기까지 공포가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