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식 관련 다큐멘터리를 주제로 간단 리뷰와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단에 소개할 내용은 'Food Inc'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음식 주식 회사'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08년 개봉된 것으로, 현대인의 식생활과
음식 산업의 문제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마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하여 
하단에 내용중 일부를 간략히 축약하여 정리하여 봅니다.


음식 주식 회사 (Food Inc)




미국 슈퍼 마켓에 4만 6천개의 물품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포장지에는 네츄럴 할 것 같은 자연이 그려져 있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려져있는 모습은 모두 거짓입니다.



음식 업계에서는 당신이 먹는 것에 대해 숨기려고 합니다.
즉 당신이 음식에 대해 알게 되는걸 원치 않습니다.

...만약 사실을 알게 되면 안먹게 될테니까요...




고기 이미지에 붙어있는 목축과 목장...

현실은 그저 고기 공장일 뿐입니다




매년 수백만 마리의 소들이 키워지고 도살되는 하나의 공장입니다





또한 동물과 근로자가 학대 당하는 곳이죠.





현재 세계에는 소수의 다국적 기업만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체 음식의 대부분을 지배합니다 

씨앗부터... 슈퍼마켓까지.. 모든 음식을 지배하죠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우리가 먹는 음식 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문제 그리고 위험에 처한 우리 건강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음식 산업의 시작과 그 현재]



우리가 평소에 보는 패스트푸드인 햄버거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
간단한 이 음식이야 말로 모든 음식 산업의 주축이 되었음을 누가 알았을까요?


음식 산업은 1930년대의 패스트 푸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새로운 방식의 음식점이 나왔습니다. 드라이브-인 이라는 시스템 입니다
음식을 간단히 만들어서 구매자에게 가져다 주는 그런 시스템이었죠


이 새로운 방식을 창조한 맥도날드 형제는 성공을 했지만

비용을 더 줄이고 단순화 해야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배달해주는 여종업원을 모두 자르고

메뉴 대부분을 없애고 몇가지로 통일했습니다.





맥도날드 형제는 음식산업이 주축이 되는 
'공장 시스템'을 들여왔습니다. 음식점 주방으로 말이죠.
 



작업자에게는 단순 노동을 시켜 일감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그 결과 통일성, 낮은 가격, 똑같은 맛으로 맥도날드는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날과 같은 '맥도날드'를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현재 맥도날드는 미국 소고기의 최대 구매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전세계어디서든 햄버거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소고기의 생산 방식을 바꾸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맥도날드는 감자, 돼지고기, 닭, 토마토, 상추의 최대 구매자이기도 합니다

이 거대한 패스트푸드 체인은 일련의 과정을 조절하며 음식 시스템을 지배합니다




이 음식 업계는 최저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려 하기에 음식에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예로 대표적인 미국 업체인 'Tyson'의 경우 미국에서 가장 큰 육류 판매 업체입니다

업계는 닭이나 소를 키우는 방식 자체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현재 길러지는 닭의 경우 기르는 시간은 절반이지만 50년전에 비해 두배로 자랍니다. 

그들은 닭을 새로 설계했습니다. 환경의 변화와 여러 조건의 변화를 통해 말이죠.




뿐만 아니라 그들은 업계가 원하는 방식대로만 운영되도록 방식을 정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들이 시키는 방식대로 운영하는 양계장만 남게 됩니다 (중략)




즉 이제는 이제는 '기르는'게 아닌 '대량 생산'이 되어버린 양계장이 되어버린거죠


[선택과 다양성의 풍요는 거짓]



우리가 마트에서 보는 음식들의 다양성은 모두 환상입니다.

단지.. 몇개의 회사... 또는 몇개의 작물만 있을 뿐입니다.




음식의 근원 즉 소스(Source)를 따라가면 하나의 답이 나옵니다.

바로 아이오와 주의 '옥수수' 밭이지요.

산업화된 음식의 대다수는 모두 '옥수수'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는 엄청난 옥수수들이 생산되고 있죠. 그것도 원가 비용 이하로 말이죠.

정부에서 생산 비용에 대해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생산 되는 양이 얼마나 많은지... 하나의 산을 이루었습니다



현재 옥수수로 만들어지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케찹, 배터리, 땅콩 버터, 샐러드 드레싱, 콜라, 젤리, 시럽, 주스

석탄, 기줘기, 모르틴, 고기, 패스트푸드 등등



옥수수는 크고 뚱뚱한 전분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음식 제조에 사용됩니다.

특히 고과당의 옥수수 시럽을 통해서 '단맛'을 내는 물질들도 생성해냅니다.




또한 옥수수는 사료 성분의 주 구성품입니다

소나 닭이나 돼지의 사료에 말이죠.





소의 경우 옥수수를 먹도록 진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소에게 억지로 옥수수를 먹도록 하게 하죠

왜냐구요? 사료의 비용이 무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옥수수의 생산 비용은 정부에서 지원 받기에

생산비 이하로 저렴하게 판매가 가능합니다)


소의 내장에는 E.Coli 라는 대장 균류가 있습니다.
이 균류는 소들이 풀, 잡초등을 먹게되면 자연적으로 감소합니다.
그런데 옥수수를 먹게되면 E.Coli 이 일종의 돌연변이를 일으키죠
이걸 E.Coli 0157:H7 이라고 부릅니다 (0157 대장균 이라고 합니다)




만약, 수만마리의 소 중에서 한마리라도 감염이 된다면

배설물을 통해, 도축 과정을 통해 다른 소도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매년 소고기 관련 감염 사례와 리콜이 일어나고 있죠
이 피해로 인해 사망자가 증가하기도 했구요



아마 이 사진을 보신분들 꽤 있으실겁니다.

2008년 광우병 소고기 사태에서 언급된 영상에서 나온 이미지죠.



원래 대로라면 사료에 들어있는 '옥수수'를 없애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런 방법을 원치 않으며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옥수수를 없애지 않고... 고기의 살균과 재 공정처리를 거쳐서 말이죠...


중략 및 간략 후기 설명


일단...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중간 생략하여 정리합니다.
(위 내용은 전체 분량의 30% 정도 밖에 안됩니다)

보통 음식 산업이라 하면 현대인들의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살아가는데 음식을 안먹고는 살수 없죠.
하지만 이 음식이 건강과 그리고 생활영향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

(영상 바로 뒷 부분에 정리하지는 않았지만 건강 문제와
'당뇨병'등에 관련된 문제도 언급됩니다)

아마 지금 먹는 음식이라도 매우 신중히, 신경써야 할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음식산업 시장을 지배하는 일부 기업들의 윤리와 위험성에 관한 문제는 시급하죠
비록 북미쪽 이야기를 주제로 하긴 합니다만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도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Tyson과 같은 업체로는 '하림' 등의 비슷한 업체들이 있겠고 
맥도날드나 다른 국제 회사가 우리나라에 있는건 같으니까요.

영상 내용을 적기에는 너무 길어져 중간에 축약하고 이정도로 마무리 합니다만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그리고 이 다큐를 보신적이 없으시다면
영상 구하셔서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영상 쭈욱 다 보시면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
패스트 푸드들에 대해서 남다른 생각을 갖게 되실겁니다.


해당 영상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하단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torrentdown.kr/bbs/bbs/board.php?bo_table=trmovie&wr_id=7121&sca=%EA%B8%B0%ED%83%80&page=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