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 닌텐도 3DS
 타이틀 명 마리오 &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
 언어 한국어
 장르 액션 롤플레잉 (RPG)

 발매일

 2016. 5. 26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는 마리오는 

어떤 장르로 나와도 잘 맞는 편입니다.


플렛폼, 파티 게임, 스포츠, 액션, 레이싱

다양한 장르로 나오는 편이고 인기 많은 

RPG 장르로도 여럿 발매가 되었습니다.


초기 슈퍼 마리오 RPG가 좋은 평을 받은 후

닌텐도에서는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와

'마리오 & 루이지 RPG' 시리즈 2가지를 주력으로

RPG 마리오 게임들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휴대용 기기의 2D 액션과 2인 플레이를 중점으로 하는 '마리오 & 루이지' (RPG) 시리즈와

거치형 기기의 페이퍼 디자인과 3D 컨셉으로 진행되는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같은 RPG 장르의 게임이 기종만 달리하여

나온다는 점에서 지향점은 비슷했지만

노선을 분명히 달리했기에 차이는 있었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휴대기기도 2D에서 

3D로 넘어가면서 조금 노선이 애매모호해졌고

거치형으로 나왔던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가

휴대용 게임기로 발매되기도 했었습니다.



시리즈 최악의 게임,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해당 게임 팬 시리즈로 정말 후회만 남았던 작품

RPG 요소 빠진 마리오 액션 게임의 결과물



이처럼 서로 간에 경계가 애매해진 두 RPG 게임이

어떻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작년 E3에서 두 게임의 콜라보가 공개되었고

지난달 한국 닌텐도를 통해 정식 발매되었네요.


마리오 루이지 RPG와 페이퍼 마리오의 콜라보 게임

마리오 &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 입니다.



기존의 마리오 & 루이지 RPG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점차 개선되고 있었기에

그냥 나와도 괜찮았겠지만, 페이퍼 마리오의

컨셉을 잘 담아서인지 상당히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지난 시리즈의 루즈한 플레이 타임을 줄이고

게임 본연의 재미 (RPG 육성 요소)를 잘 살렸네요.

RPG 요소를 빼뻐린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보다 

아마 몇 배는 더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네요.


기존의 현지화를 잘 살렸고 불필요한 코스를

많이 줄여서 진입하기 더 편한 편입니다.

숨은 깨알 같은 재미가 많이 있어서인지

중간중간에 웃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 감소의 영향인지 영상 퀄리티가 매우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마리오 루이지 RPG가 정발 된 걸로 만족합니다.



올 클리어를 목표로 플레이 타임 약 40시간 정도로,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엔딩까지 보고 만족했습니다.


다음 마리오 & 루이지 RPG 시리즈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번 시리즈 만큼

컨셉 하나만큼은 잘 뽑아 줄 거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