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조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업 기획 문제로 재정상 문제도 있었고


평소에는 언급 하지 않는 가정사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신적으로 좀 힘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블로그에 전혀 신경쓰지 못할 수 밖에 없었네요.


마음 다짐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이런 일은 흔하디 흔한 것이니 제 주변일로만 생각했는데...


우연이라고 해야하나, 운이 나쁘다고 해야하나....


하필이면 제일 관심이 있던 게임 업계에서도 이번에 큰 일이 있었네요....


전 닌텐도 대표이사 였던 이와타 사토루 씨가 담관암으로 고인이 되셨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이전에 닌텐도 2015 E3를 보고 엄청나게 실망을 했었는데...


사실 알고보니 내부에서는 이런 상황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나서


단순 유저로서 비난을 했던 제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전 닌텐도 대표이사 (2000-2015), 이와타 사토루



그 많고 많은 회사의 사장 하나 죽은게 무슨 대수야? 라고도 생각하기 쉽상이지만


그 많고 많은 회사중 하나가, 게임 업계의 대표 주자인 '닌텐도'였고


그중에서도 가장 존경받고 가장 CEO 다운 CEO 였던 사람이었기에


유명 기업인들과, 게임 관련 업계에서 그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저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이 기분이 우울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 회사의 대표사장이기 이전에, 프로그래머로서 개발자의 고충을 알고


개발자 이전에 진정한 '게이머'로서 유저들을 위해 생각했던 닌텐도 대표이사, 이와타 사토루 씨


그분의 비보 소식은 아마 한동안 게임 업계를 슬픔에 잠기게 할 것 같네요.




닌텐도 산하의 HAL 연구소 (별의 커비 시리즈, 대난투 시리즈, 마더 시리즈 등 개발)의 책임자이기도 했었고


닌텐도의 사장이 된 이후, 닌텐도 DS, 닌텐도 Wii, 닌텐도 3DS 등으로 크게 히트를 치며


세상에 '게임'이라는 인식을 바꿔놓는 한 획을 그으셨던 그 분을 우리는 결코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으로 제 감정과 일들을 대변해봅니다....






Goodbye... Iw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