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 제작: Inven Lasso님
본 게시글은 2015년 9월 10일 발매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for 3DS (이하 SSB)
타이틀의 문제점이 사전 고지 되지 않은점, 또한 이후 미비한 대응과 반품/환불에
대해 적절하게 조취하지 못하여, 예약 구매자 및 일반 구매자들에게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준 한국 닌텐도의 문제점을 지적 및 알리고자 하는 목적 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한국 닌텐도에서 자행한 이번 사건에 대해 본 작성자는 상당히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이에 사용자들에게 한 국 닌텐도가 이번 사안에 대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적절한
방법으로 예약 구매자 및 일반 구매자들에게 적절한 환불 및 보상 조취를 요구합니다.
아울러 본 게시글은 정보 공시를 성실히 하지 않은 한국 닌텐도의 사기에 가까운 기만과
부실한 일처리, 안일한 사후 대응 등을 보며, 다른 구매자들이 이에 속아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정보 공유 차원 목적으로 작성했음을 다시금 밝힙니다.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for 3DS (이하 대난투 3DS)를 구매하실 의향이 있는 분들은 해당
글과 현재 상황을 참조하시고 나서 구매 결정 여부를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게시글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계획입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일시: 2015년 9월 29일
이 게시글에 나와있는 내용은 존재하는 자료들과 개인의 사견등이 포함된 글입니다.
정보는 모두 사실을 근거로 작성하였으며 각각의 정보 출처는 글에 적어두었습니다.
대난투 3DS 발매 이전, 예약 판매 기간 (7월 ~ 9월 8일)
[7월 17일] - 게임등급물위원회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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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모두가 기다리는 대전 액션 게임, 글쓰면서도 화가나서
당장은 이름은 적지 않을 그 게임 이 7월 17일자로 전체이용가로 심의통과 됩니다.
게임 등급물 분류 위원회에 등록된 게임 명
3DS로 대전 액션 게임의 대표작이 한글화 정발된다니 닌텐도 게이머 이외에도 대전을
즐기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라도 그 누구든 발매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Super Smash Bros. For Nintendo 3DS 라는 영어 문장의 내용이 전작과는
조금 달라 신경 쓰였으나 대부분 타이틀 명을 그렇게 눈여겨 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거의 완벽 한글화 했던 전작 이라는 전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당시만 해도 (거의) 아무도 의구심이나 의심을 하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설마...'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드물게 한 두 사람 정도 있었을까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 '설마...' 는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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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 한국 닌텐도에서 로컬라이징(한글화)에 대한 정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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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일 뒤에 2015년 7월 21일, 한국 닌텐도에서 새로운 홈페이지에
'한글화 심벌 마크의 개정에 대해서' 라고 새로운 공지를 올립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 공지사항 페이지에 저렇게 조용하게 글을 적어놓았습니다.
그나마 해당 주소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링크를 걸어두었기에 찾은 것입니다.
해당 공지가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있어도 직접 찾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국가코드 문제에,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국내에서 발매되는 게임들이 많지
않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국 닌텐도였지만, 그럼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옹호해 줄 수 있었던 것은 게임 철학에 걸맞는 높은 게임성을 지닌 자사의
게임과, 한국사람들이 읽는 데 불편함 없는 완벽한 현지화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위의 공지가 올라오면서부터 게임 커뮤니티는 살짝 술렁거립니다.
많은 사람들은 저 공지가 당연히 기존의 완벽한 100% 한글화 정책으로 인해
서드 파 티 게임들이 쉽게 발매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해 다른 업체들이
서드 파티도 쉽게 발매할 수 있도록 수정한것이라 판 단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 당시에 발매 되었던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미라이)의 경우라던가
태고의 달인 시리즈가 이런 문제를 달고 발매되었기도 한데요. 라이선스가
정말 문제되는 리듬 게임에나 해당 된다고 생각했지 그 누구도 피규어나
그 설명을 영어로 내놓는 그 게임이 문제가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적는 필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해당 사항에 대해 긍정적
또는 중립적으로 생각했지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저 공지가 '우리는 공지했고 잘못한 것이 없다' 라고
뻐팅기게 하는 모든 만악의 근원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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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 일부 사용자들의 걱정과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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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게이머들은 3DS 버젼으로만 나오다보니 타이틀 제목이 그렇게
되버린 것 같고 표기 이름은 게임 내용과 무관하니 크게 문제 될 것 없다.
그동안 한국 닌텐도가 잘 발매해왔으니 이번 것도 잘 발매할 거다..
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려하는 분들은..
'[반글화] 될 거 같아 걱정스럽다...' 고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클릭하시면 확대 됩니다. 날짜에 주목하세요.
남들은 다들 걱정 하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 걱정하던 분들의 우려...
그리고 '에이 설마 아니겠지...' 했던 게이머들의 생각...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p.s 여담으로... 해당 글 쓰셨던 분들은 나가셔서 돗자리 차리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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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 오픈 마켓 및 리테일러 유통사 사이트 대난투 예약 판매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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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부터 Super Smash Bro for 3DS 에 대한 예약 판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전에 이미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서 사전 고지된 대로, 8월 20일 부터시
진행되는 예약판에는 클럽 닌텐도 버젼의 SSB OST가 들어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는 자체 특전판 (젤다 한정판 등)을 제외하고 닌텐도의 게임 예약판에
특전이라 불릴만한 상품이 들어가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이런 상품을 껴준다는 소식에
저를 포함한 많은 게이머들이 예약판을 구매하려고 잠시 혈안이 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웃게, 또 그리고 울게 만들었던...
동봉판 OST... 이것 하나 때문에 예약한 사람들 많죠
저 포함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한국 닌텐도에서 이 게임을 엄청
밀어주려고 그러나보다... 이런 상품을 사전 예약 고객에게 푸는 걸로 봐서 말야.'
하지만 이 일은 예약 판매자를 위한 일종의 혜택이 아니라,
이미 일어날 문제에 대한 일종의 보상... 즉, 밑밥이었던 거라는 걸
9월 9일 오픈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더라는 사실이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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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 태고의 달인 정식 발매 / 변경된 로컬라이징 기준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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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태고의 달인이 나온 전후로 로컬라이징 문제가 살짝 대두되었습니다.
시리즈 최초로 해당 게임이 정발 되었는데, 곡명이 제대로 번역되지 않거나
DLC 요소가 제외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처음 발매된 태고의 달인
빠진 DLC가 아쉽지만, 한글화는 출중하다.
그러나 해당 문제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고, 곡명 및 DLC 추가곡 문제의 경우
정말 '저작권' 문제로 인해, 일일히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기 어렵다는 제약과
출시 기한 내로 맞춰 한다는 일정 등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게임 업계 시장의
상황을 알고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로컬라이징 문제를 언급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해당 게임에서 문제가 되는 건, 곡명과 DLC 부분
없어도 게임에 정말 큰 지장은 거의 없다.
또한 추후 '반글화' 논란이 될 '그 게 임' 과는 달리 태고의 달인의 경우는 스토리 모드가
정상적으로 한글화 되어서, 게임에 지장이 없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타이틀은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퍼블리싱 한 것으로, 앞으로 언급할 해당 게임에서
나오는 저작권 문제가 대두될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해당 게임은, 한국 닌텐도의 변경된 로컬라이징 기준에 따라 발매된 첫 게임이
되었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못해도 '이 정도는 되겠지...'라고 생각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 지.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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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난투 3DS 발매 이후 (9월 9일~, Fact 위주)
[SSB 사태의 시작 #1] 대난투 3DS 개봉과 밝혀지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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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발매된 제품이 9월 8일부터 발송이 되기 시작했고, 9월 9일 물건을 받은 사람들 일부가
게임 커뮤니티에 해당 게임의 개봉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진실이 밝혀집니다....
'한글화' 로 발매 되었고 저는 분명 한글을 읽을 줄
아는 한국인이지만, 피규어 설명을 읽으려고
노력해봐도 읽혀지지 않는 건 왜일까요? [궁서체]
기술과 능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탱 이라는 글자와 쌀 이라는 글자를
? 로 표현하는 그들의 예술력
'저작권 문제' 로 도저히 번역할 수 없었다던
Damage Given / Damage Taken
* 주) 일본판에서도 영어로 나온다는 잘못된 정보가 전해지는데
실제 일판에서는 일본어 로 나옵니다. 하단 참고 (클릭시 확대)
누구든 지오부그왕 을 알아보라고
만들어 놓은 로마자 번역
새롭게 추가된 포켓몬 진화 방법
Bulbasaur - Isanghepul - Venusaur
로마자 번역 영어 만 넣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해외 원문도 같이 배우라고 넣어준 영문 명칭
한국인에게 Or Higher 라는 내용이
어려울 것 같아서 삭제해준 그들의 친절함
홈페이지를 참고하지 못한
예약 구매자들이 '뜯어서'
전자 메뉴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해준 그들의 친절한 설명
홈페이지를 참고하지 못한
예약 구매자들이 '뜯어서'
전자 메뉴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해준 그들의 친절한 설명 x2
플레이어보다는 캐릭터를 밟지 마라는
스테이지(?)를 위한 친절한 안내
한국어 판에서만 볼 수 있는
Exclusive(독점적인 ) 버그 요소들
.
.
.
이번 한국 닌텐도의 게임은 정말
유저 뒷통수 치는 면에서
접기 주: 이 내용은 이번 사건을 축약한 부분입니다. 꼭! 읽어봅시다 :)
[SSB 사태의 시작 #2]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홈페이지를 수정한 한국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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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크린 샷은 2015년 9월 10일 오전 8시 (상단) 과 당일 오전 10시 (하단) 에 찍은
Super Smash Bros for 3DS의 홈페이지 화면의 모습입니다.
발매 당일 출근 시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전 자설명서 아래에 는 별도의 내용이 없었습니다만
발매 당일 9시경 아주 급하게, 해당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전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발매 당일날 9시 무렵 새롭게 추가된 내용
중간에 내용을 추가하였지만, 마치 처음부터 홈페이지에 있었던 것처럼 표기해두었으며
해당 사항에 대해 한국 닌 텐도는 어떠한 공지도, 해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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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B 사태의 시작 #3] 구매자들의 항의에 대한 한국 닌텐도의 '개별' 답변 (해명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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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제품 발매 직후, 비 정상적인 게임 하자와
예판 구매 논란 문제, 환불 여부와 가능시 환불 방법, 패치로
차후 수정 여부에 대한 예정에 대한 한국 닌텐도 측의 일괄 답변
[9월 11일] 제품 발매 이후, 차후 패치로 인한 한글화 가능성에 대한 일괄 답변
[9월 18일] 저작권 문제에 대한 한국 닌텐도의 동문 서답 식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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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B 사태의 시작 #4] 이어진 중고 가격의 폭락과 수 많은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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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전날] OST 예약 판매본 정가 49,000원, 온라인 최저가 45,000원선
[발매일 직후] OST 포함 중고가 37,000원, 일반 제품 중고가 30,000~33,000원
[9월 16일] 국x 한x 리 OST 포함 새 제품 40,000원
일반 제품 중고가 27,000원 / 일반 제품 매입가 25,000원
발매 1주일만에 정가 대비 중고 가격 시세가: 51% (보통은 70~80%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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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B 사태의 시작 #5] 유저들의 분노와 성명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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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된 성명서 내용 중 일부, 해당 내용 중 일부는 추후 수정 됨
보다 못한 게임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아 성명서가 작성됨
현재 일어난 일에 대해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하여 밝히는 중
글쓰는 날 기준으로 참여자는 총 438명 이라고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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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B 사태의 시작 #6] 9월 17일 예정된 대난투 방송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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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무렵 Suepr Smash Bros 방송이 진행되었고, 이후 9월 17일날 2차 방송을 하기로 결정
그러나 SSB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 대다수 게이머들이 당일 채팅방에가서 이야기를 하겠다는
소문과 이야기가 돌자, 이에 한국 닌텐도 측에서는 해당 일에 진행될 대난투 방송을 연기
정말 게임 커뮤니티의 소식을 알아서인지, 아니면 그냥 다른 이유 때문에
연기하게 된 건지는 공식적이 언급이 없어서 확인 불가
물론 당연하지만 해당 사항에 대해 한국 닌텐도는 공지사항에 짤막하게 올렸을 뿐
이 사안에 대해서 그 어떠한 해명이나 연기 사유에 대해서 밝힌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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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1] 한국 닌텐도의 제품 하자에 대한 사전고지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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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유저들이 제기하는 불만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바로 이것입니다.
왜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는가?
밝혀진 모든 문제점 (피규어 영문화, 한글 닉네임 표기 오류 등) 이 위에
'한국 닌텐도'가 발매 당일 조용히 홈페이지를 수정한 것을 제외하면 정식 발매되는
9월 10일 되기 전까지 닌텐도 홈페이지나 그 어디에도 표기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예약 구매나, 발매 이전에 홈페이지를 보고 구매했던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채 속았습니다.
발매일 이전에 해당 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전자 메뉴얼을 확인하는 딱 1가지 방법'
밖에 없었고, 그 방법은 ' 해당 게임을 사서 '뜯어' 서 봐야 알 수 있었다는 겁니다.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전자 메뉴얼의 공지 내용.
단, 이 메뉴얼을 보려면 해당 패키지를 직접 뜯어서 확인해야한다.
알다시피, 게임 같은 제품은 '개봉' 이후 환불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복제의
문제도 있고 개봉 하게 되면 제품으로서의 가치가 확 떨어지니까요.
하지만, 사용자가 제품에 대한 어떤 선택권을 갖기도 전에 뜯지 않으면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게 대체 몇 년도식 처리 방법인거죠?
게임 개봉후 확인 가능한 점, 이후 정보를 추가한 점은 사전고지 미비이며 '기만' 입니다.
구매전에 물품의 하자 사항에 대해서 구매자가 알지 못하게 하는 건 사기 행위 에 가깝죠.
이에 대해 한국 닌텐도 측에서는 '100% 한글화 라고 한적 없다.
또한 사전 고지 못한 점에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에 양해해달라' 라고 합니다.
쪼그마한 동네 가계도 아니고, 대형 기업이 이런 말을 합니다.
이 일을 중고 거래의 비유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깔끔하게 사진 올라온 중고 물품을 샀는데, 받고 보니 제품 일부가 고장나있습니다.
그리고 쪽지로 '해당 물건 중 일부가 고장난 부분이 있으니 이점 양해 바란다' 라고
배송 상자에 넣어서 보내 왔습니다. 그럼 이건 구매자가 양해해줘야 하나요?
이렇듯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핵심 문제는 사전 고지 미비입니다.
발매일 이후 이미 알고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크게 문제되는 건 없지만
예판 구매자들, 발매 당일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구매했던 분들은
개봉으로 인해 환불이 불가능해져 금전적인 손해를 보았습니다.
설령 개봉하지 않고 밀봉으로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도 반 품을
하기 위해서는 반품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인 것은 똑같습니다.
이런 사기로 대체 한국 닌텐도는 무엇을 알고자 하려 했던 것일까요?
그리고 대응 마져도 이렇게 느슨하게 하면 게임 업계와 게이머로부터
해당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결코 알지 못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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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2] 피규어의 영문화와 저작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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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는 게임 매거진 기사를 통해서 저작권 문제 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해당 게임은 분명 수 많은 업체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들어가는 건 맞습니다.
허나, 여기서 우리가 짚어봐야 할 사실은 등장하는 캐릭터 대부분은
닌텐도가 지원하는 회사이거나, 닌텐도 휘하의 세컨드 파티 업체라는 겁니다.
별의 커비, 마더(Earthbound) - HAL 연구소
제노 블레이드 - 모노리스소프트
포켓몬 - 게임 프리크/주식회사 크리쳐스
파이어 앰블램, 페이퍼 마리오 - 인텔리전스 시스템스
위에 열거하는 업체들은 모두, 닌텐도 자사에서 발매하는 게임 개발 또는 상당 금액을
지원 받아 발매한 게임 업체입니다. 이 업체들은 사실상 지분을 포함해 '닌텐도 휘하'
아래에 있습니다. 이 업체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건 애시당초 말도 안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될만한 업체는 세가 / 반다이 남코 게임스 인데, 세 가의 경우 전작인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 X에서 소닉 캐릭터로 인해 개발에 가세한 적이 있습니다.
전작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이 발매 되었다면, 이번 작에서 문제 생길 일이 없지 않을까요?
그럼 마지막 남은 곳은 반다이 남코 게임즈 정도 입니다. 그런데 이 반다이 남코가
최근에 발매한 게임이 있었지요. 위에서도 소개했던 '태고의 달인' 입니다.
국내에서도 저작권 문제나 현지화가 절대 되지 않을 것 같았던 게임인데
8월 29일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이런 게임도 정식 발매하는 업체인데,
해당 게임 한글화에 문제가 된다는 건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아닐까요?
9월 18일 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 나옵니다. 바로 수 많은 서드 파티 업체가
엮여져서 만들어진 게임 프로젝트 크로스존 2가 한글화 정식 발매된다는 내용인데요.
VIDEO
이 게임은 대난투 이상으로 수많은 업체가 엮여서 저작권 문제가 있어 발매가
어렵지 않나 하는 타이틀이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정식 발매되기로 되었답니다.
물론 이 전작 타이틀인 프로젝트 크로스존도 정상적으로 발매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항으로 다음과 같이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1. 한국 닌텐도는 닌텐도 자사의 게임 업체의 저작권도 받기 힘들 만큼
권리를 갖지도 못하고, 닌텐도 자사의 게임도 한글로 낼 수 능력이 없는 회사다.
2. 저작권 문제가 된다고 하나, 전작에서도 수 많은 세컨드 파티 업체도 있었고
스네이크 나, 소닉 같은 서드 파티 개발사의 캐릭터도 참여하여 제작되했다.
그런데도 한글화 문제가 된다는건, 전작은 저작권 허락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발매했다는 것 밖에 말이 되는 것이 없다.
현재까지도 한국 닌텐도는 저작권 문제에 구체적으로 어 떤 업체와,
어떤 문제로 인해서 문제가 되었는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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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3] 피규어 영문 로마자 번역의 통일성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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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과 계속 이어집니다. 피규어 영문화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고 칩시다.
차라리 영어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왜 영문 캐릭터 이름을 왜 '한글'로 음역을 했을까요? 북미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을 한국 사람들이 잘 모를 거 같아서? 아니면 저작권 문제가 되어서?
뭐 어떤 이유든 그렇다고 칩시다. 그건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번역 내용이 '통일성' 있게 되어있지 않다는 겁니다.
인력이 부족했나요? 아니면 일일히 그런거 잡기 귀찮아서
Ctrl + F로 일괄 편집만하고 검수는 안했나보죠?
일단 현재까지 밝혀진 로마자 번역 한글 피규어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Blastoise -> Geobugwang ( 게오부그왕 거북왕)
Ivysaur -> Isangh epul (이산게뿔 이상해풀)
Ghastly -> Goohs ( 구우스 고오스)
Zapdos -> Sunder ( 순더 썬더)
Staryu -> Byulgasari ( 뷸가사리 별가사리)
알아보기야 영문명보다 편하긴 하지만 좀 그렇습니다. 발음이 이상한 것도 꽤 있구요.
여기서 일단 Isanghepul (이상해풀)의 피규어 설명을 보겠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설명에 Bulbasaur / Venusaur 가 있습니다. 이는 각각
북미에서 사용되는 '이상해씨'와 '이상해꽃'의 영문 명칭입니다.
참고로 이상해풀의 북미 명칭은 Ivysaur 입니다.
그런데 번역 내용을 보면, '이상해풀' 만 로마자 번역이 되어있고,
나머지 '이상해씨' 와 '이상해꽃' 의 경우 영문 명칭 그대로입니다.
이 통일성 없는 번역은 대체 뭘까요? 이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개중에는 아예 로마자 번역이 안된 피규어도 존재합니다.
포켓몬중 하나인 '프리져'입니다. 한국 정식 명칭은 프리져이고 로마자로 번역하면
Peurijeo 가 되겠지만, 이게 왠걸? 북미판 명칭인 Articuno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럴 거면 왜 한글화 발매를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상황상 한글화가
어려워서 그냥 북미판으로 발매한다는 소리만 했어도 이보다는 욕 먹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이번 일처럼 뜬금 없이가 아니라 ' 사전 고지' 를 먼저했다는 상황 가정하에 말입니다.
일부로 뭔가 열심히 한다고 로마자 번역을 한 거 같은데, 결국 제대로 하지도 않은 걸로
봐서는 그냥 제품에 대한 하자, 사용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미비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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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4] 한글화 정보 공개성의 미비 (9월 19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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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ds/182/read?articleId=27068297&bbsId=G005&itemId=56&pageIndex=1
이 사항에 위 사이트의 한 사용자가 자세한 내용 남겨주어서 제가 쓰기보단 링크로 남깁니다.
이것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이, 한국 닌텐도 측에서는 '공지를 했다'고 하지만
사용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메인 페이지에 나와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띄지도 않는 공지사항 페이지에 조그마하게 공지를 해놓았습니다.
* 상단의 [7월 21일] - 한국 닌텐도에서 로컬라이징(한글화)에 대한 정의 변경 참조
위에 글에도 적었지만 한국 닌텐도 측을 통해서가 아닌, 사실상 게임 커뮤니티에서
정보가 공개된 건지라, 해당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정보를 알 수 있었지
일반 사용자들은 해당 정보에 대해 전혀 듣거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특히 가끔가다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이면 더욱더 황당했던 일입니다.
이에 대해서 한국 닌텐도측에서는 '우리는 공지를 했고, 잘못한 거 없다. 환불 불가하다'
라는 입장을 지금까지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접기
현재까지 진행중인 사항, 밝혀진 사항, 결과물들
1. 현재까지 한국 닌텐도가 유저 답변을 통해서만 공식적으로 밝힌 입장
* 사전 고지 못한 점 죄송하다. 앞으로 발매한 소프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겠다.
* 피규어 내용을 번역을 못한 것은 능력이나 기술 때문이 아닌 저작권 문제로 그런거다.
* 환불 및 패치를 해줄 계획이 없다.
현재 위 세 가지 사항 이외에는 공식적으로 한국 닌텐도가 밝히는 부분은 없습니다.
일부 게임 메거진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하나, 이 또한 정확한 근거 사항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한국 닌텐도의 명확한 입장이 확인 되면 해당 글은 업데이트 합니다.
2. 신세계몰(이마트) 에서 유저 컴플레인으로 인해 한국 닌텐도로 정식 공문 발송
[9월 15일] 대난투 사기 판매건에 대하여 신세계몰에서 진상조사 착수
[9월 18일] 대난투 환불 관련 신세계몰 진행상황입니다.
현재 일부 유저들의 컴플레인으로 인해 신세계몰 및 이마트에서 현 상황을
파악한 후, 한국 닌텐도로 정식 공문을 발송하였다 합니다. 이에 대해서
한국 닌텐도 측에서는 우리 책임 아니다라고 여전히 회피하고 있다네요.
보통 대기업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지 않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신세계 및 이마트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현합니다.
3. 루리웹 3DS 게임 게시판 에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성명서 지원중
성명서 수정본입니다. (9월 14일자 수정, 명단추가)
성명서 전달은 했습니다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성명서 지지자를 모집을 받아
성명서를 제출하였다고 합니다. 약 440명 정도가 참여하였고 이 수치는
결코 적지 않아보입니다.
해당 성명서는 토요일 날 있었던 대난투 오프라인 대회에서 전달 되었으며
한 부는 담당 고위급 직원에게, 일본어로 번역된 성명서는 사장에게 직접 전달
해달라고 부탁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아직 한국 닌텐도는 현재까지
그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4. 이번 사태로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 밈
'반글화' - 반쪽 + 한글화 , 말 그대로 반쪽짜리(보다도 못한...) 한글판을
만들어 낸 한국 닌텐도를 비꼬는 신조어
'로마자식 글쓰기 ' - ' Emiya muljom dao' , 'Ninko' 와 같이 로마자식으로 글을 써
한국 닌텐도의 이번 사태에 대한 희롱
'?가 들어간 글쓰기' - ' 한? 닌텐?' , '슈퍼 스매? 브라?스' 와 같이, 글 중간에
?를 넣어서, 글자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게임에 대한 희롱
5.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가능성 (9월 22일 업데이트)
일련된 상황과 다양한 일들을 근거로 할 때 이번 일은 한국 닌텐도가 사전 계획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수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닌텐도 게임 팬들과 예약 구매한 일반 구매자들,
예비 구매자들에게 피해를 준 것 이외에도 '한국 닌텐도 에게 속았다' 심경을 갖게 되어 해당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만들었고, 한국 닌텐도라는 게임 기업 자체의 이미지를 실추하게 만들어 ,
이제 두 번 다시 예약 판매는 믿고 구매하지 않겠다는 사용자들 마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자는 이번 SSB 사태에 대한 한국 닌텐도의 대응이 매우 잘못된 것임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번 일은 단순히 간과하게 넘어 갈 것이 아닌, 예약 구매자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또한 저를 포함한 구매자들이 개봉 이후 반품이 불가하여, 금전적으로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
추후 업데이트 패치가 가능하다면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수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끝으로, 한국 닌텐도의 올바른 대처와 사과 및 보상 계획 발표를 요구합니다.
특히 틀에 박힌 기계 같은 답변이 아닌 2013년도의 정성이 담겼던 그런 회사 차원에서의
진실된 사과를 올리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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