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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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Introduce)

시간의 오카리나 개발 이후, 닌텐도에서는 게임 내용의 일부를 그대로 활용한 젤다의 전설 신작을 개발하게 된다. 4년이라는 개발 기간을 시간의 오카리나에 투자했던 만큼 그 자원을 다시 사용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결국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N64의 끝물 무렵에 젤다의 전설 신작이 나오게 된다.


부제 '뮤주라의 가면'이라 붙은 이 타이틀은 시간의 오카리나의 자원을 거의 사용했기 때문에 겉보기에는 거의 비슷한 게임이라고 생각되기 쉽상이었으나, 젤다 프렌차이즈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아오누마'의 전혀 다른 방향성의 제시를 통해 스토리 그리고 게임 구성을 다시 새롭게 변환시켜, 단순한 후속작이라는 오명을 벗고 또 다른 젤다의 전설 작품으로 인정 받는 게임이 되었다.


게임 진행 (Game Play)


게임의 스토리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가논을 무찌르고 원래 
세계로 돌아온 링크가, 요정 나비와 헤어지고 새로운 모험을 하기위해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스컬 키드의 등장, 이 스컬키드는 기분 나쁘게 생긴 가면을 쓰고 있다.
이 녀석은 조심스레 다가와 링크로부터 에포나(말) 그리고 시간의 오카리나를 빼앗는다.
그래서 링크는 스컬 키드로부터 빼앗긴 것들은 도로 찾아야하는데...


스컬 키드의 저주로 인해 데크 종족으로 변하는 링크
뿐만아니라 스컬 키드 (뮤주라의 가면)이 큰 재앙을 일으키려고 한다.
이제 링크는 그것을 막아야하는데... 엄청난 일에 휘말리게된 링크.



플레이어에게는 3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아마 실제 시간은 60프레임 기준 3시간 정도로 생각됨)



게임의 무대가 되는 클락 타운


뮤주라의 가면에서 볼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 중하나는 바로 '가면'이다.
링크가 일정 가면을 얻게되면 해당 종족의 능력을 얻게된다.



가면을 쓰면 이렇게 변한다....
(조라족 링크...)


물론 종족의 특성을 이용해서 해결해야하는 던전 또는 퍼즐이 많다.



스컬 키드 (뮤주라의 가면)이 일으키는 문제의 요소인 '달'
그렇다. 스컬 키드는 달을 떨어뜨려 세상을 멸망시키려고한다.
이제 링크에게 남은건, 시간을 되돌리는 것 뿐이다.


이벤트 진행후, 시간의 오카리나를 되찾게 되면 
(데크) 링크가 시간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된다.
이를 이용해서 과거로 가는 것이 가능하다.


결국은 3일이라는 한정 시간을 계속 돌리고 돌려서 -_-;;;
해결해야 하는게 최종적인 목적...



첫번쨰 과거로 돌아오고 나서, 시간의 오카리나를 되찾아왔을 경우
가면의 상인이 저주를 풀어주는 음악을 들려준다. 
이때 이후로 인간의 모습으로 진행 가능



고론족의 가


조라족의 가면...
여기다 데크족의 가면까지 포함하면 3개의 가면을 얻게된다.



각각의 가면은 특성이 있어서 
퍼즐을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게임의 특성상 메인이 '가면'이기 때문에 
가면 관련 아이템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중에서 눈에 띄는게 있는데....

.. 두번쨰 줄의 5개의 가면을 봐서
확연한 무언가가 떠오른다면...
당신은 진정한 닌텐도 팬.... 

아참 최하단 우측의 가면은 '악마의 가면?'으로
링크를 '오니 링크'로 변하게 만든다.
대단한 가면중 하나.




던전의 난이도는 끝내주게 어려워졌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물의 신전'을 해결했던 이들이라면
그 난이도에 분명 신경질이 났을 것이다.
하지만... 뮤주라의 가면은 더 심하다...!


특히 조라족의 던전 부분의 난이도는...
음... 그냥 공략집 보는게 속편할 정도 :(



시간의 오카리나 그래픽을 동일하게 사용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 )


게임 중간에 가디언의 노래를 배우고 나면
링크는 가디언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가디언은, 재앙을 막아줄 유일한 희망
그런데 가디언들을 부활(?) 시키기 위해선 
각각 던전 (4개)의 보스 몬스터를 무찔러야한다.


만약 가디언을 이용해 막지 못하는 경우...


이렇게 달이 충돌하여 세상은 멸망한다. 안습.... 
(덧붙여, 링크는 파동에 쓸려날라간다.)



게임 특성상 이벤트가 많다.
다만 '시간', '아이템'을 정확히 잘 써야한다는게 단점 중 단점...
공략집 없으면... 알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기존의 포탈 시스템이, 부엉이 석상으로 바뀌었다.
언제든 오카리나를 부르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너는... 마.. 마론? 
안타깝지만 아니다... 
뮤주라의 가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다른 인물이다.


게임 중간 중간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는 건재하다.
단지 하기 좀 귀찮을 뿐이지만...


짜증나는 이벤트도 더러있다.
...아무튼 다시 메인으로 돌아가자.

모든 던전의 보스 몬스터를 무찌르고 나면
각각의 가디언을 소환할 수 있게된다.
즉, 4명의 가디언을 소환해서 달을 막는다.


달을 막는다는건 정말 상식 밖의 일 (...) 
아니 그것보다... 저 세계는 중력이 없는건가..
달이 왜이리 천천히 떨어지는거야...

이후 가디언들이 달을 멈추게 되면
링크는 달로 향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보스인 뮤주라의 가면
결국 원흉은 뮤주라의 가면 그 자체였다. 
스컬키드가 아니라....


뮤주라의 가면을 무찌르고 나서... 세계는 평화
그리고 원래대로 돌아온 스컬키드
링크의 또다른 모험은 이렇게 끝난다 : )


마치며 (Epilogue)

정식 후속작이 아니라는 점과, N64 끝물 무렵에 나온 게임이기 때문에 평가가 조금 낮아진 감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뮤주라의 가면은 젤다의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타이틀이다. 

물론 약간은 어려운 난이도와 3일이라는 주어진 시간내에 게임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은 어떻게 보면 게이머를 당혹시기게 만들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젤다 팬들에게 있어서 아마 주옥같은 기억에 남는 타이틀이 아닐지...

뮤주라의 가면은 최종 판매량 300만장이라는, 젤다 시리즈 중에서는 조금 낮은 판매량을 보이며 그 존재를 알렸다.




* 추신: 몇년전 이 타이틀을 처음 접했을때... 난이도 문제로 꽤나 많이 막혔던 기억이 난다. 젤다 2만큼 정도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공략집은 봐야 할 정도로 난이도가 꽤 높다. 그래도 젤다 팬이라면 한번은 해보자.